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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고차 가격 '속절없이 뚝뚝' 전기차 찾는 이가 없다

2월 중고차 가격 '속절없이 뚝뚝' 전기차 찾는 이가 없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2.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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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주요 국산차 및 수입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6.08% 떨어져 예년에 비해 큰 하락폭을 보였다고 엔카닷컴이 8일 밝혔다.

작년 하반기부터 중고차 적체현상이 시작됐고 올해 해가 바뀌면서 연식변경 중고차는 더욱 찾는 이들이 뜸해진 것.

거기다 전기차는 화재 불안 요소와 충전소 부족으로 불편함이 더해 가격 하락이 가속화 되고 있다.

값싼 경차부터 비싼 전기차까지 모두 찾는 이들이 줄어들면서 그나마 차량 구매가 급한 고객들은 기아 더 뉴 레이 7.34%, 쉐보레 더 뉴 스파크  6.78%로 하락폭이 크고 저렴한 경차를 찾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소형 SUV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3 터보 2WD RS는 7.86% 시세 하락세를 보여 저렴한 급매물 정도가 팔리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는 8.04% 하락해 국산차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현대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또한 7.52% 하락해 내연기관차 보다 큰 감가를 보였다.

이밖에 수입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6.27% 하락했다. 이 중 벤츠, 아우디 등 독일 세단은 7%대 하락폭을 보였다. 가장 시세가 크게 하락한 모델은 아우디 A6 (C8) 45 TFSI 프리미엄으로 7.95% 하락해 3,700만원 대까지 떨어졌으며, A4 (B9) 40 TFSI 프리미엄 또한 7.18% 하락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엔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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