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투어링이 사상 최초로 ‘전기 i5 투어링(Touring)’으로 시작된다.
최근 M5 투어링 관련 티저 이미지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던 BMW는 표준 5시리즈 투어링 이미지를 먼저 공개하며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5세대 중형 럭셔리 왜건으로 5인승에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및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전기배터리 구동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즈는 이전 세대 대비 늘어나 전장 199인치(5054mm) 전폭 74.8인치(1900mm), 전고 59.6인치(1513mm)이며 휠베이스도 1인치(25mm) 늘어나 특히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전기 파워트레인은 i5 eDrive40 및 i5 M60 xDrive로 시작되며 모두 세단과 동일한 81.2kWh팩을 사용한다. 전자는 리어 액슬에 단일 모터를 장착,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43.8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런치 컨트롤 모드에서 3.04kg.m의 힘을 추가한다. 후자는 M60과 마찬가지로 각 차축에 모터가 결합, 최고출력 593마력 최대토크 83.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부스트 모드 작동 시 2.62kg.m의 힘이 추가된다.
표준 18인치 휠이 장착된 모델은 WLTP 기준 주행거리가 348마일(560km), 19인치 휠을 장착한 M60은 314마일(505km)로 추정되며 최대 21인치 휠이 제공될 예정이다.
내연기관은 디젤구동 520d와 최고출력 195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4기통 2.0리터 터보엔진 및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시작되며 530e는 4기통 2.0리터와 PHEV로 선보인다. 전기모터의 도움으로 총 출력은 29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고 후륜구동은 WLTP 기준 60마일(96km), 사륜구동은 55마일(88km)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i5 투어링은 오는 5월 유럽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