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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드불 대표 호너 '해임 가능성' 보도

F1 레드불 대표 호너 '해임 가능성' 보도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2.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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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챔피언팀 레드불의 크리스티안 호너(50) 대표가 해임될 수 있다는 현지매체 보도들이 나왔다.

매체들은 호너가 한 직원에 대 '부적절한 행위'로 조사를 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레드불 팀 입장에선 새시즌 2024년형 F1 머신 'RB20' 발표회를 앞두고 이같은 부적절한 내용의 사실이 보도되면서 당황스런 모습이다.

지난 5일부터 자체 조사를 시작한 레드불 팀은 현지시간 금요일인 9일을 호너 대표의 진술 날짜로 잡았다. 이같은 구체적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실상 호너 대표는 해임되는 분위기다.

호너가 한 여성 직원에게 무슨 언행을 했는지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매체들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독일 빌트지는 호너가 여성 직원에게 보낸 사진이 문제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다른 매체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조만간 호너 대표가 진술을 마치고 이에 대해 외부 조사기관의 판단에 따라 부적절함이 인정된다면 곧바로 해임후 새로운 대표자 후보를 찾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후보에는 군터 슈타이너 등 팀 대표 경험이 있는 후보자가 물망에 오른다고 덧붙였다. 물론 대표의 바로 아래 지위격인 팀 매니저 조나단 위트리가 후임 자리에 오를 수도 있다.

레드불은 성명을 통해 "회사는 최근 특정 혐의를 인지한 후 자체 조사에 착수했고 외부의 법률 전문가들에 의해 그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최대한 빨리 감사를 끝낼 계획이다.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레드불 레이싱 팀원으로부터 내부 고발에서 시작됐고, 호너는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결국 속전속결 해임될 것으로 분석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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