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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CEO, 전기차 부문 무섭게 성장할 것...“강력한 유럽 수요”

볼보 CEO, 전기차 부문 무섭게 성장할 것...“강력한 유럽 수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4.02.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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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CEO가 전기차 부문에서 엄청난 성장을 예견했다.

짐 로완 볼보 CEO는 지난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전기차 시장의 놀라운 성장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보는 10년의 기간 동안 절반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50%까지 늘리고 2030년까지는 완전히 전기차만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대중 시장 경쟁사 보다 더 클 것이라고 밝혔다.

로완 CEO는 “볼보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부문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유럽에서 수요가 높았다”며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가격 결정권을 가지고 있고, 전기차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수요 부진 및 가격 인하, 보조금 감소, 공급망 문제 등으로 인해 전기차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볼보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와 전기차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한 만큼 테슬라로부터 시작된 가격 경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이어 홍해에서의 운송 중단으로 인한 더 높은 비용도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추가 비용은 볼보가 부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로완 CEO는 향후 5년 동안 인도에 높은 야망을 가지고 있으며 2025년에는 보다 저렴한 EX30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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