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푸조, 모든 차량에 ‘챗GPT’ 탑재...‘E-408·E-5008’ 추가

푸조, 모든 차량에 ‘챗GPT’ 탑재...‘E-408·E-5008’ 추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4.02.12 10:1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조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모든 차량에 탑재하고 연내 ‘E-408’과 ‘E-5008’를 추가한다.

푸조는 3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E-라이언(LION) 데이 2024’를 개최하고 지난해 처음 선보인 ‘E-라이언 프로젝트’ 성과 공유 및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모빌리티 브랜드로의 도약 계획을 발표했다.

푸조의 포괄적인 전동화 전략인 E-라이언 프로젝트는 ▲스텔란티스 STLA 플랫폼 기반 제품 및 서비스 생태계(Ecosystem) ▲차량 운행 전 과정을 케어하는 고객 경험(Experience) ▲2024년 말까지 100% 전동화(Electric) 라인업 출시 계획 ▲최소한의 전력으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효율(Efficiency) ▲환경(Environment)을 위해 2038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5 E’를 포함한다.

린다 잭슨 푸조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인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챗GPT를 도입을 결정했다”며 “푸조의 모든 승용 및 상용차 라인업의 아이-콕핏(i-Cockpit®)에 내장돼 ‘OK 푸조 음성 어시스턴트’와 연결, 운전자의 질문과 요청에 응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챗GPT 기술을 적용한 푸조 차량은 5개 시장에 시범 도입한 후 올 하반기부터 확대 출시될 예정이다.

또 올해 E-408과 E-5008 SUV를 추가, 9종의 승용 및 3종의 전기 경상용차 등 총 12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해 유럽 대중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전기차 모델을 갖추게 된다.

푸조는 전기차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1회 충전 시 최장 700km(스텔란티스 내부 평가 기준)를 달릴 수 있는 ‘뉴 푸조 E-3008 SUV’를 공개했으며 ‘뉴 푸조 E-208’은 유럽 세계표준자동차시험방식(WLTP) 기준 최장 566km의 도심 주행거리를 제공, 충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뉴 E-3008 SUV 고객 전용으로 선보이는 ‘푸조 얼루어 케어(Peugeot Allure Care)’ 프로그램은 최대 8년 또는 16만km까지 전기 모터, 충전기, 파워트레인 및 주요 전기∙기계 부품을 지원한다.

푸조가 속한 스텔란티스 그룹은 ‘재가공(Reman)·수리(Repair)·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 등 4R 전략에 기반한 순환경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푸조 역시 자동차 제조에 지속가능한 재료의 사용, 부품 수명 연장, 사용 완료 후 재활용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뉴 푸조 E-3008의 경우 강철과 폴리머를 포함, 23%가 재활용 소재로 이루어져 있다.

잭슨 CEO는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푸조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