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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올해 1.8만대 판매 목표..."빅4 넘어 3만대 판매 간다"

볼보차, 올해 1.8만대 판매 목표..."빅4 넘어 3만대 판매 간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4.0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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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차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1만8000대를 판매해 '빅4'를 넘어 연간 판매 3만대 고지를 향한 발판을 다진다. 특히 문제점으로 꼽히는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1000억원 투자도 단행한다.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지난해 1만7018대보다 6% 가량 늘어난 1만8000대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볼보차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1998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이다. 볼보차코리아는 수입차 누적 판매 순위에서도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차 판매량이 4년 만에 역성장(-4.4%)한 것과 상반되는 분위기다.

볼보차코리아의 지난해 판매량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개인 구매 74%, 법인 구매 26%다. 모델별로는 XC60(34%) 판매 비중이 가장 컸고, S90(18%), XC90(15%), XC40(11%), S60(10%) 등이 고른 비중을 보였다.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주력모델로는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차 SUV(다목적스포츠차) EX30을 내세웠다. 2030년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향하겠다는 출발을 알리는 모델로 새로운 패밀리룩과 혁신적인 공간 설계, 직관적인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가 적용된 차세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등이 특징이다. EX30은 공개 한 달만에 2000건 이상이 사전 예약됐다.

판매접점과 서비스센터도 늘린다.  볼보차코리아는 연내에 ▲서수원 DTS ▲서울 용산 ▲청주 ▲동탄 ▲진주 ▲군산 등 6개 신규 전시장을 확보하고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서울 대치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총 40개 전시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서울 대치 ▲하남 ▲청주 ▲동탄 ▲군산 ▲진주 등 6개 지역에는 신규 서비스 센터를 오픈해 현재 34개의 서비스센터 역시 40개로 늘린다. 고객 접근성 향상 차원에서 군산과 진주 서비스센터는 주요 지역 거점과 연결하는 등 새로운 위성(Satellite) 컨셉을 도입한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이 기대하는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EX30과 함께 새로운 이동성의 시대를 시작할 2024년에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노력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볼보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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