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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클래스 축소판" 벤츠 11세대 E클래스…"화려한 슈퍼스크린 매력에 푹"

"S클래스 축소판" 벤츠 11세대 E클래스…"화려한 슈퍼스크린 매력에 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4.02.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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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내놓은 E클래스 완전변경 모델이 새해도 베스트셀링카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앞서 8년 간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하며 '강남쏘나타' 자리를 놓치지 않은 10세대 E클래스의 명성이 신형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1세대 E클래스의 3세대 MBUX 슈퍼스크린은 센터 디스플레이를 넘어서 동승자석 대시 보드까지 넘어선 새로운 혁신으로 불린다. 운전자가 아닌 동승자만 유튜브를 볼 수 있고, 동승자가 스크린을 내비로 돌리면 운전자 센터 디스플레이도 내비로 바뀐다.

지금까지 수동적일 수밖에 없던 동승 탑승자가 운전자를 보조하면서 적극적으로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주체로 떠오르게 했다. 세대를 거듭나면서 앞선 IT 기술과 혁신이 이번에도 제대로 통했다는 평가다.

벤츠코리아는 E300 익스클루시브와 E300 AMG 모델을 먼저 선보이고, 1분기 중 디젤 모델인 E220d 익스클루시브, 2분기 중엔 E200 아방가르드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E300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중앙 14.4인치와 함께 조수석에서도 디스플레이 경험이 가능한 슈퍼 스크린이 탑재됐는데 유튜브, 웹엑스, 줌, 앵그리버드, 틱톡 등의 앱뿐 아니라 국내 맞춤형 에센셜, 웨이브, 플로, 멜론도 적용했다.

곧 선보일 7000만원대 E200 아방가르드 모델은 지난해 전체 E클래스 판매량 2만3642대 중 E250이 1만2326대(52.1%)를 차지한 볼륨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200 아방가르드 모델은 E300과 마찬가지로 직렬 4기통 2.0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아쉽게도 슈퍼 스크린은 탑재되지 않는다. 이밖에 주행에서 E클래스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최대 17㎾ 힘을 별도 제공하고, 특유의 서스펜션의 부드러움, 그리고 이중접합 유리와 방음재 등이 고루 적용됐다.

승차감은 벤츠 특유의 고급스러우면서 튀지 않는 느낌이 강조됐따. 벤츠는 E클래스 서스펜션(현가장치)을 한층 부드러운 수준으로 맞췄다. 라이벌 모델인  BMW  5시리즈가 탄탄한 승차감으로 고객에게 어필한다면, E클래스는 '편안함'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 묻어났다. 또 NVH에 신경을 많이 쓴만큼 실내 정숙성은 동급 최고 수준이었다. 

현재 판매 중인 E300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8990만원으로, 벤츠는 4개 모델 외에도 E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E350 e4매틱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AMG E53 하이브리드 4매틱+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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