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포르쉐, 2025년형 타이칸 공개...‘성능·디자인↑’

포르쉐, 2025년형 타이칸 공개...‘성능·디자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4.02.12 10:2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르쉐가 2025년형 ‘타이칸’을 공개했다.

신차는 내·외부 및 파워트레인 등에 다양한 업데이트가 이뤄졌으며 왜건인 크로스 투리스모의 경우 새로운 디자인과 더 높은 출력, 확장된 주행거리, 추가 표준 장비 등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된 타이칸은 더 평평해진 펜더와 재설계된 조명을 장착, 프론트 엔드 폭이 강조된 모습이다. 뒤쪽 전체를 가로지르는 조명 스트림은 3차원 유리 모양 디자인이 적용됐고 페인트 색상도 업데이트됐다.

실내는 도어 실에 브러시드 알루미늄 플레이트가 기본 장착했으며 블랙과 슬레이트 그레이 등 두 가지 색상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터치스크린, 탑승자 디스플레이 등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차량 성능은 보급형 모델부터 플래그십 터보 S까지 전 범위에 걸쳐 향상됐다.

포르쉐는 기본 타이칸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이 이전 모델 대비 0.6초 당겨진 4.5초, 최상급인 터보 S의 경우 2.3초로 지금까지 출시된 포르쉐 양산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전체 기술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터보 S의 경우 론치 컨트롤 기능사용 시 출력이 187마력 상승, 최고출력이 938마력에 달한다고 밝혔다.

충전 편의성도 높아졌다. 신규 배터리팩의 경우 93kWh에서 105kWh로 증가해 이상적인 조건에서 최대 320kW 시스템으로 약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지난해 파나메라를 통해 새롭게 출시한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시스템은 급제동이나 코너링 시에 차체 수평을 유지해주며, 옵션으로 4륜구동 모델에만 장착이 가능하다.

2025년형 타이칸 가격은 현지에서 10만1395달러(한화 1억 3500만원)부터 시작해 이전 모델(9만2550달러) 대비 5천만원 정도 인상됐다.

한편 포르쉐는 모든 타이칸 모델에 열선내장 스티어링 휠, 전동 접이식 도어 미러,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 등이 장착된다고 밝혔다.

고객인도는 올 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막강한 성능의 타이칸 터보 GT 모델은 올해 후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