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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BYD, 지난해 글로벌 EV시장 35% 차지

테슬라·BYD, 지난해 글로벌 EV시장 35% 차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2.1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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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35%를 차지했다.

인사이드 EVs 등 외신에 따르면 배터리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합친 플러그인(BEV+PHEV) 카테고리에서 BYD 그룹, 테슬라, 폭스바겐 그룹, 지리-볼보, 상하이차(SAIC) 등 5개 기업이 상위 그룹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기업은 750만 대 이상의 충전식 자동차를 판매해 해당 부문 점유율이 2022년 52.8%에서 55%로 증가했다. 이 중 BYD는 300만 대 이상의 판매 및 22%의 점유율로 1위, 테슬라는 180만 대 이상 판매 및 13.2%의 점유율 2위를 기록해 두 회사가 전체 플러그인 시장의 35.2%를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폭스바겐 그룹은 신규 플러그인 자동차 판매가 99만4403대로 시장 점유율이 2022년 8.2%에서 7.3%로 감소했다.

지리-볼보는 해당 부문에서 92만5111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이 전년대비 6.8%로 증가했고 SAIC의 점유율은 5.8%로 감소했다.

순수 전기차 부문은 BEV 중심의 테슬라가 해당 부문의 19.1%에 해당하는 180만 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해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BYD가 157만388대의 차량을 판매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잠재적으로 BYD가 올해 테슬라를 앞질러 1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와 BYD 판매량은 전체 BEV 판매량의 35.6%를 차지, 2022년 대비 30.8%에서 증가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상하이자동차가 74만8159대로 3위를 차지했고 4위는 74만2703대를 판매한 폭스바겐 그룹, 5위는 58만9932를 판매한 지리-볼보가 차지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BEV 판매량의 57.5%를 차지해 선두 그룹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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