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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GT카 '에메야', 핀란드 영하 40도에서 혹한테스트 유유히~

로터스 GT카 '에메야', 핀란드 영하 40도에서 혹한테스트 유유히~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2.1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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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가 하이퍼 GT카 에메야(Emeya)의 영하 40도 혹한 테스트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메야는 엘레트라와 함께 로터스의 전동화를 이끌 새로운 주역으로, 막강한 주행성능을 갖춘 4도어 전기 세단이다.

에메야는  핀란드 이발로(Ivalo)의  영하 25도 혹독한 환경에서 인공적으로 온도를 더 낮추기 위해 자동차용 냉동기를 렌트 했고, 이를 통해 영하 40도까지 내린 상태에서 에메야 내구 테스트를 진행했다.

에메야는 극한의 추위는 물론 영상 40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운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실제 시장 인도 전, 에메야는 중동, 미국 및 호주 등 국가 별 추가 시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노면에서 서스펜션, 스티어링, 브레이크, 및 트랙션과 같은 섀시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테스트를 진행했다. 더불어, 최고의 핸들링과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운전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로터스만의 윈터타이어 시험도 동시에 진행했다. 

나아가 극한의 상황에서도 배터리와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기능, 공조시스템 등이 잘 작동되는지에 대한 면밀한 파악도 진행해, 차의 전반적인 안전성에 대해 다시 한번 검증했다.

에메야의 주행 성능은 ‘당대 최고의 4도어 GT카’로 불러도 손색없다. 900마력대 출력으로 0→시속 100km 가속을 2.8초에 끊는다. 여기에 초당 1000회씩 노면을 감지하는 전자 제어식 에어 서스펜션으로 럭셔리 브랜드에 걸맞은 승차감까지 확보했다. 

올 하반기, 해외 시장 출시를 앞둔 에메야는 현재 국내 출시를 위한 인증 작업 역시 시작했다.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바탕으로 로터스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을 티어1 마켓으로 분류하며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로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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