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대규모 테슬라 급속충전소를 설립한다.

인사이드 EVs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충전기 160대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급속충전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소셜미디어 X 사용자 @MarcoRPi1가 공개한 건설허가 신청서에 따르면 거대 EV 충전소는 캘리포니아 주 컨(Kern) 카운티 I-5 및 46번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인근에 세워질 예정이다.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슈퍼차저(급속충전소)는 캘리포니아 주 콜린가에 있는 해리스 랜치 단지에 위치한 충전소로 98기의 충전기를 갖추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테슬라는 트레일러를 이끄는 차량의 충전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설계된 16개의 풀-스루(pull-through) 베이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모든 주차장에는 여러 개의 고정 배터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 캐노피를 설치, 전기차 충전의 전체 경험이 가능한 환경 친화적 시설이 될 예정이며 전력망으로부터 회수된 에너지를 줄여 충전 비용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류에는 구제척인 날짜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과거 프로젝트가 완료된 속도를 감안하면 빠르면 올해 말 온라인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테슬라 슈퍼차저는 일부 전기차의 경우 15분 안에 최대 200마일(321km)의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는 DC 고속 충전기들로 우수한 사용자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미국 내 최고의 충전 네트워크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는 동시에 약 5만5000대의 전기차를 수용할 수 있는 약 6000개의 테슬라 슈퍼차저가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