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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 높은 중대형 단지, 내달까지 1만8천여가구 분양

희소성 높은 중대형 단지, 내달까지 1만8천여가구 분양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4.02.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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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투시도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투시도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면적 위주로 공급이 진행되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넓은 공간을 선호하고 있으며, 비용과 상관없이 만족스러운 것을 구매하는 '가심비'에 대한 니즈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중대형 면적은 청약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전국 청약경쟁률은 11.13대 1인데, 전용면적 85㎡ 초과의 경우 17.33대 1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경우 격차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경기도 청약경쟁률은 9.6대 1이었지만, 전용 85㎡ 초과는 30.54대 1의 경쟁률이었다. (자료 : R114,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별 청약 성적도 좋았다. 작년 10월에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 평균 경쟁률은 246.74대 1이었는데, 전용 95㎡는 141가구 모집에 6만678건이나 몰려 430.34대 1을 기록했다. 8월에 분양한 둔산자이아이파크도 전체 평균 68.67대 1이었지만, 전용 99㎡는 17가구모집에 7,300건이 몰려 429.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소형은 가수요가 붙어 자칫 거품이 끼기도 하지만 중대형은 소형에서 중대형으로 갈아타는 수요까지 비교적 실수요가 탄탄하다”며 “때문에 시장 회복기엔 회복이 빠르고 상승기엔 가격 상승폭도 비교적 큰 편이라 실수요와 투자를 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월 말부터 3월까지 분양 단지는 전국 50곳, 3만3,049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며, 이 중 중대형 면적이 포함된 곳은 22곳, 1만8,134가구다. 수도권에서는 9곳, 8,005가구로 물량 자체가 많지 않다. 

DL건설은 2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99∙119㎡, 총 7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희소성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기대돼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타입별로는 ▲84㎡ 520가구 ▲99㎡ 92가구 ▲119㎡ 120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가구에 e편한세상의 혁신설계 C2하우스가 적용되며 희소성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공급되는 만큼 펜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공간구성을 적용했다.

대우건설은 2월 경기 평택 화양지구에서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51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74㎡A 99가구 ▲74㎡B 100가구 ▲84㎡A 431가구 ▲84㎡B 110가구 ▲84㎡C 103가구 ▲122㎡A 4가구 ▲122㎡B 2가구다. 수요가 높은 중소형 평형은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수납 및 드레스룸으로의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 122㎡의 펜트하우스는 3개의 테라스로 야외공간이 확보돼 상품성이 증대됐다.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시행)과 DL이앤씨(시공)가 2월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의 하이엔드급 주상복합단지로, 전용면적 36~180P㎡,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중 전용 84㎡ 이상인 타입이 118가구나 된다. 지하통로와 단지가 직접 연결되어 있는 천호역(5.8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춰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한강과 도심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리버·시티뷰도 갖출 전망이다.

이 외에도 지방에서는 광주 첨단지구 생활권에서 민간공원특례사업(봉산공원) 아파트 ‘첨단 제일풍경채 파크원’이 2월 말 분양 예정이다. 선호도 높은 전용 84㎡(구 33평형), 115㎡(구 46평형) 등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시공은 광주지역 향토기업인 제일건설㈜과 ㈜호반건설이 맡았다. 광주에서는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157㎡의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중외공원' 총 1,466가구(2블록 785세대, 3블록 681세대)도 이달 말 정당계약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범양건영이 공동 시공한다.

충남 천안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두정역’을 2월 분양할 예정이다. 중·대형 위주의 전용면적 84㎡~170㎡,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전용 148㎡~170㎡ 는 두정동에서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최상층 복층형 구조의 펜트하우스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DL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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