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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美서 반자율주행 ‘슈퍼크루즈’ 대규모 확대...75만 마일

GM, 美서 반자율주행 ‘슈퍼크루즈’ 대규모 확대...75만 마일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2.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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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북미에서 ‘슈퍼크루즈(Super Cruise)’ 범위를 대규모로 확장한다.

미국과 캐나다 등 수십만 마일의 고속도로에서 작동하는 핸즈프리 시스템 슈퍼크루즈를 오랫동안 제공해온 GM은 해당 서비스를 최근 크게 확장했으며 북미 전역에서 가용성이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40만 마일(64만3700km)에서 75만 마일(120만7000km)까지 증가한 수치로 회사 측은 '지구에서 달까지 편도로 3번 여행' 또는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왕복 130번 주행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신규 서비스는 LiDAR 매핑 기능을 개선해 시골 고속도로 및 기타 도로를 감지하고 이동이 가능해져 캠핑장이나 휴양지로 가는 작은 도로에서도 핸즈프리 운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GM은 “슈퍼크루즈 시스템을 탑재한 일반 소비자 차량의 경우 충돌사고를 거의 기록하지 않았으며 충돌 사고 발생 시 해당 기능을 사용한 차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GM은 프리미엄 럭셔리 전기차 캐딜락 셀레스틱(Celestiq)과 함께 ‘울트라 크루즈(Ultra Cruise)’라는 업그레이드 된 버전 출시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최근 이를 대신해 슈퍼크루즈 개선에 보다 집중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시스템은 사용 범위 확대 외에도 필요에 따라 차선변경과 자동 차선변경, 트레일러링, 조향기능 및 커브 핸들링 등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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