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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토레스 EVX, 200만원 가격 인하 단행 '실구매가 유지했다'

KG 토레스 EVX, 200만원 가격 인하 단행 '실구매가 유지했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2.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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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토레스EVX 가격을 200만원 인하하는 통큰 결단을 내렸다.

토레스 EVX의 지난해 국비 보조금은 지난해 660만원 보다 203만원 줄어든 457만원으로 불이익을 봤지만 이를 할인으로 해소했다.

이같은 토레스EVX 가격 인하는 올해 12월까지 한시적으로 200만원 내리는 것으로 올해 구입자에게 불이익을 없도록 한 것.

결국 지난해 구입했던 소비자들과 비슷한 수준의 금액으로 올해도 구입이 가능해졌다. 다만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소폭 실구매가가 비싸지는 편차는 있을 수 있다.

이로써 토레스 EVX는 국내외 전기차는 물론 전기 SUV 가운데 높은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게 됐다. 또한 V2L 활용으로 겨울철 차박이 가능한 유일한 전기차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토레스 EVX 가격 인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출시 당시 사전계약 가격(4,950만원, E5모델, 세제혜택 후) 보다 무려 200만원을 낮춘 4,750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보조금 받으면 3천만원대로 가성비 ‘갑’이라고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200만원 추가 가격 인하로 토레스 EVX의 판매 가격은 사전계약 당시 보다 무려 400만원 인하된 세제혜택 후 ▲E5 4,550만원 ▲E7 4,760만원으로 국내 전기차 중 가장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 구입 접근성이 용이해 질 것으로 KGM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토레스 EVX는 지난해 전기차 보조금이 바닥을 보이는 11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해 2,113대 판매하며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토레스 EVX에 탑재된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는 밀도가 낮아 주행거리가 짧다는 막연한 편견을 벗고 1회 충전 433km의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이에 더해 LFP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화재 위험성이 낮아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 EVX에 적용한 BYD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는 셀투팩(Cell To Pack) 공법으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20%까지 증대하여 주행거리를 향상시켰으며, 셀을 촘촘하게 적재하고 셀과 팩간의 접합상태 보강 등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로 효율 및 내구성이 뛰어나 업계에서 시도하지 못한 전무후무한 국내 최장 보증기간 10년/100만km를 제공하고 있다.

토레스 EVX의 화재 안전성을 검증이라도 하듯 지난해 12월 부산의 한 도로를 달리던 토레스 EVX에 불이 옮겨 붙는 화재사고가 발생했으나 LFP 블레이드 배터리 상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G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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