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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 천지개벽, 3만5천여 가구 주거타운 탈바꿈

대전 원도심 천지개벽, 3만5천여 가구 주거타운 탈바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4.02.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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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통적인 원도심인 중구, 서구 도마변동 일대가 활발한 정비사업들을 통해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신 중에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 현재 추진 중인 정비사업들을 통해 앞으로 새롭게 들어설 아파트는 사업시행인가 이상 추진중인 곳만 감안해도 3만5천여 가구에 달한다. 

중구에서는 문화2구역, 문화동8구역, 용두동2구역 등 문화동과 용두동, 대흥동 일대 정비사업이 활발하다. 이미 관리처분계획을 마치고 분양을 준비 중인 곳들도 있으며 사업시행인가를 마친 곳들도 다수 분포한다. 서구 내에서는 도마동과 변동 일대를 중심으로 재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와 같은 원도심 내 정비사업들이 속속 마무리되면 대전지역 주거 중심축도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대전을 대표해 온 둔산동 일대가 조성된 지 약 30년을 넘어서며 노후화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원도심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는 내 집 마련과 갈아타기 목적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활발한 정비사업을 통해 원도심에 큰 변화가 생긴 곳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의 뉴타운이다. 

서울에는 왕십리, 아현, 가재울, 길음, 전농·답십리, 흑석 등 곳곳에 다수의 정비사업을 통해 브랜드 아파트들이 밀집된 뉴타운 사업지들이 분포하고 있으며,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아파트들로 자리잡고 있다.

정비사업들이 주로 안정적인 자금을 기반으로 하는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해 사업을 하고 있어 상품성이 뛰어난 브랜드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대전의 경우 지난해(청약일 기준) 대전지역 최다 1순위 접수, 경쟁률을 기록했던 둔산 자이아이파크는 서구 탄방동 숭어리샘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로 입지, 가격, 상품, 브랜드 등의 조건이 맞아 떨어지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프라는 풍부하지만 노후화로 인해 신도시 등으로 떠나는 수요자들이 많다. 하지만 정비사업으로 인해 다시 원도심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면서 “대전 중구와 서구 일대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예정), 충청권 광역철도(예정) 개발 등의 호재도 있어 관심이 더 증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충청권 광역철도(예정) 개발 수혜가 예상되는 대전 중구 문화동에서 DL건설과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를 분양 준비에 나서 눈길을 끈다.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는 대전시 중구 문화동 330번지 일원 문화2구역을 재개발 해 들어서는 단지로 전용면적 39~84㎡, 총 74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전용면적 59~73㎡ 49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단지는 KTX서대전역과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역세권이며 특히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신설역이 단지 인근에 생길 예정이라 트리플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될 예정이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예정) 추진으로 서대전역의 교통 인프라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의 대형 상업시설과 충남대학교 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도보 통학이 가능한 동문초, 동산중, 동산고 및 가까운 거리의 다양한 학원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안에는 대형 중앙광장이 들어서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차별화 된 설계가 적용될 계획이다. 입주민들을 위해서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라운지 카페 등의 편의시설도 단지 안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의 주택전시관은 대전 서구 도산로 용문역 인근에 마련되며 오는 3월 오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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