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 현지언론 "현대차그룹 놀라운 성장"...4분기부터 전기차 생산 

미 현지언론 "현대차그룹 놀라운 성장"...4분기부터 전기차 생산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2.27 11: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HMGMA)에서 4분기부터 전기차 생산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미국 조지아 주의회는 26일을 '현대의 날'(Hyundai Day)로 선포하는 결의안을 26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빠른 공장 준공과 함께 지역내 행정 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본격 미국내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것.

현대차는 HMGMA의 공사 진행 현황과 관련, 조지아주 공장의 전기차 공식 생산이 4분기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생산은 당초 2025년 1분기에서 최대한 앞당겨진 것으로,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차를 연간 최대 30만대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7개 부품공급 업체는 공장 완공에 앞서 부품 생산에 착수할 것이라고 조지아 주 정부는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주청사에서 '현대의 날'을 공표하고,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결의안을 전달했다.

상·하원이 초당적으로 채택한 결의안은 현대차가 조지아주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설립해 전기차 공급망을 건설하고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미 방송 CNB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이 어떻게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자동차 기업이 됐을까'라는 제목의 뉴스를 온라인에 게재하고, 현대차그룹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메이커가 됐다고 보도했다.

CNBC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보조금 혜택 등을 완전히 받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년 1월 기준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업계 4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대차의 아이오닉5는 토요타의 동급 모델인 bz4x에 비해 우수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