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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 스파이더' 올해 국내 출시

맥라렌,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 스파이더' 올해 국내 출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2.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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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럭셔리 슈퍼카 브랜드인 맥라렌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아투라 스파이더’를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는 올해 안으로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맥라렌 아투라 스파이더의 루프는 접이식 하드톱으로 구성돼 11초면 완전 개폐가 가능하다. 전동식 하드톱을 장착하고도 공차중량은 쿠페 모델보다 62kg 더 무거운 1560kg에 불과한 게 특징이다. 

경량 차체를 위해 회사는 맥라렌 카본 경량 아키텍처에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외에도 알루미늄 충격 구조물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포괄하는 후면 구조를 통합 설계했다.

아투라 스파이더는 3.0ℓ V6 트윈터보 엔진에 95마력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20Nm(유럽 기준)를 발휘한다. 총 5개의 리튬이온배터리 팩의 용량은 7.4kWh이며,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 시 최대 33km까지 배출가스 없이 달릴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0초, 시속 200km까지 8.4초, 시속 300km까지 21.6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갖췄다. 최고속도는 시속 330km다. 스티어링휠은 패들시프트와 파워트레인 설정 버튼만으로 구성해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언제든 신속하게 주행모드 전환이 가능토록 했다.

아투라 스파이더는 개인 맞춤형 기능 및 다양한 옵션도 제공한다. 두 개의 고화질 스크린을 탑재한 맥라렌 인포테인먼트 및 커텍티비티 시스템(MIS II)은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을 지원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탑재됐다.

폴 해리스 맥라렌 아시아태평양·중국 총괄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집약된 아투라 스파이더는 북악스카이웨이의 역동적인 길을 따라 달리거나, 강릉 헌화로의 드라마틱한 해안가를 미끄러져 갈 때 오픈에어링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트랙에서는 타협 없는 퓨어 슈퍼카로서 짜릿한 흥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맥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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