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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더 어려워진다고?"..'스트레스 DSR' 규제 피한 단지 주목

"대출, 더 어려워진다고?"..'스트레스 DSR' 규제 피한 단지 주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4.03.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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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투시도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 투시도

최근 가계대출이 연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정부가 규제에 나섰다. 2월 26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적용해 가계부채 증가 속도를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1768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분양가는 오늘이 가장 저렴하다”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요자들이 서둘러 내 집 마련에 나섰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제 작년 한 해 동안 주택담보대출 증가액만 51조원에 달한다.

가계부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정부는 대출 규제 카드를 꺼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2월 2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DSR’을 도입했다. 기존 은행권에서는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원금+이자)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를 넘지 않도록 DSR을 조정해왔다.

이번에 도입된 스트레스 DSR은 여기에 미래 금리 인상 위험을 반영한 일정 수준의 가산(스트레스) 금리’를 더하는 것이다. 금리가 오르면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나므로 대출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스트레스 금리 반영 비율은 올해 상반기 1단계 25%, 하반기 2단계 50%, 내년 3단계 100% 순으로 늘어나 대출 문턱이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A은행의 모의실험 결과, 연봉 5000만원의 대출자가 40년 만기(원리금 균등 상환) 주택담보대출(코픽스 기준 6개월 변동금리)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대출 한도는 3억4500만원이다. 하지만 스트레스 금리를 더하면 당장 한도는 3억2800만원으로 1700만원이나 줄어들며, 3단계 적용 시 6100만원가량 축소된다.상황이 이렇자, 분양시장에서는 스트레스 DSR 규제를 비껴간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신규 분양 단지들의 수분양자는 대출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규제가 시행된 2월 26일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분양 단지가 내 집 마련 기회 ‘막차’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이는 DL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9블록(마전동 산 126-2일원)에 선보이는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와 같은 맥락이다. 

지난 2월 2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스트레스 DSR을 적용받지 않는다. 특히 대한민국 넘버원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으로 공급되는 데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다 보니 더욱 관심이 모이는 분위기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총 7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면적 84㎡부터 검단신도시 내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99∙119㎡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청약 일정은 3월 4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6일 2순위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12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며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정당계약이 이뤄진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한 만 19세 이상일 경우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재당첨 등의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용 84㎡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되며, 전용 99㎡와 119㎡는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전체 금액 중 60%에 한하는 중도금의 경우 이자후불제로 진행한다.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는 1군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뛰어난 상품성이 기대되는 가운데, 전 세대에 e편한세상만의 혁신 설계인 ‘C2하우스(C2 HOUSE)’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우선 4베이·판상형·맞통풍 구조(일부 타입 제외)로 채광과 환기, 통풍에 유리하다. 넓은 현관 팬트리와 알파룸(99·119㎡ 전용) 등 여유있는 수납 공간도 마련된다. 주방에는 대형 와이드창호를 적용해 탁 트인 시야를 느낄 수 있고, 드레스룸에는 창문이 적용돼 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안방에는 반창을 적용해 자유로운 가구배치가 가능하다. 전용 84㎡C, 99㎡B는 거실-주방-식당(LDK)이 연결된 구조로 개방감이 우수하다. 전용 119㎡에는 오픈형 발코니가 제공돼 가족들과 힐링, 휴식을 누리는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단지 내외부의 공기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저층부·최상층 방범 감지기 △입·출차 관리 시스템 △고해상도 CCTV(200만 화소) 등 입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스템이 도입될 계획이다.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자랑거리다.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작은도서관(라운지카페) △스터디룸과 독서실, 공유 오피스 및 키즈카페로 구성된 에듀센터 △시니어라운지 및 시니어북카페를 포함한 웰니스센터 등 다양한 계층의 입주민을 위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인천 서구 원창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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