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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막 CEO, ‘테슬라 로드스터’ 1초만에 0-60mph 가능…"문제는~"

리막 CEO, ‘테슬라 로드스터’ 1초만에 0-60mph 가능…"문제는~"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3.01 15:45
  • 수정 2024.03.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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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슈퍼카 회사 리막 CEO가  1초만에 ‘0-60mph(100km/h)’ 달성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마테 리막 ‘부가티-리막’ CEO는 테슬라가 1초 이내에 0-60mph를 이뤄낼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가능하지만 엄청난 전력과 아주 적은 무게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지난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곧 출시될 로드스터 슈퍼카에 대해 1초 미만의 시간에  0-60mph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반론을 펼쳤는데 리막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이다.

리막 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놀랍게도 ‘그렇다’는 대답을 내놨다.

그는 “시뮬레이션을 한 적이 있으며 보조추력 발생장치 '스러스터(thrusters)'를 사용하면 가능하다”고 밝히고 단,  함께 가야할 중요한 규정이 있음을 언급했다.

“문제는 2~3초 안에 공기를 방출하면 들고 다니는 무게(탱크와 압축기, 밸브, 노즐 등)가 너무 많아지고 팬도 마찬가지”라며 “ 0-100km/h에서 1초 미만으로 가속하려면 바퀴에 3만 뉴턴미터 정도의 힘이 필요한데 대규모 모터와 인버터, 기어박스, 구동축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의 무게는 일반적인 배터리 구동 자동차의 표준이 아닌 ‘초경량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초 이내에 100km/h에 도달하는 하이퍼카 리막 네베라(Nevera)도 무게는 5000파운드(2268kg)가 넘는다”며 “따라서 추진기는 실제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 많은 단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지난 2018년 로드스터 발표 당시 “차량 주위에 10개의 작은 로켓 추진기가 원활하게 배열될 것”이라고 밝혀 이론적으로 로드스터가 1초 미만의 시간으로 0-60mph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테슬라는 신규 로드스터가 올해 말 데뷔할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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