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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정부기관 인증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

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정부기관 인증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3.03 13:08
  • 수정 2024.03.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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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중 연료 소비 효율이 가장 높은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140MPGe, 18인치 휠 기준)은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

MPGe는 미국 EPA가 현재 사용 중인 전기차 연료소비효율 측정 단위로, 전기차 뒤에는 소문자 'e'가 붙는다.

이 모델의 연비는 2024년형 신차 평균 연비(28MPGe)와 비교해 5배 높은 수준을 보였다. 퓨얼이코노미는 이 모델을 5년간 보유할 경우 평균 대비 약 6천달러(약 800만원) 상당의 유류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는 1위뿐 아니라 총 4개 모델이 상위 10위에 들어갔다. 일반형 후륜모델(135MPGe)이 3위, 롱레인지 사륜모델 18인치 휠 모델(121MPGe)이 5위, 롱레인지 후륜모델 20인치 휠 모델(117MPGe)은 7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140MPGe, 18인치 휠 기준)의 연비는 2024년형 신차 평균 연비(28MPGe)의 5배에 달한다.

기아 EV6 롱레인지·스탠더드 후륜모델(117MPGe)도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116MPGe)는 8위,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후륜모델(114MPGe)은 10위에 자리했다.

한편 테슬라의 경우 2024년형 모델의 연비를 아직 EPA에 신고하지 않았다. 2023년형 기준으로는 모델 3(132MPGe), 모델 Y(123MPGe) 모두 아이오닉 6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다소 낮은 편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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