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금호타이어, 사우디 블랏코와 기술수출 계약 체결

금호타이어, 사우디 블랏코와 기술수출 계약 체결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3.04 15:2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호타이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블랏코(Blatco; Black Arrow Tire Company)’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금호타이어 용인중앙연구소에서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과 블랏코 회장 압둘라 알와히비가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블랏코에 사우디를 비롯해 중동 지역에 판매되는 승용 타이어 생산 전반에 필요한 기술을 20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와 계약을 맺은 블랏코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비전 2030 정책에 따라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는 제조기업으로, 2027년까지 사우디 서부 산업단지에 약 8만 5천평 규모의 타이어 공장을 완공 및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은 "당사 기술 경쟁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향후 중동시장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한 중동시장 생산 판매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 금번 계약이 기술 수출에 국한되지 않고 장기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사우디 및 중동 자동차 산업 및 시장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델 알 마수드 블랏코 CEO는 “금호타이어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기술수출 계약을 마무리 했으며, 내년부터 공장 착공 작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앞으로 기술 명가라 불리는 금호타이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품질과 기술력을 확보한 제품 개발 생산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금호타이어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