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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타트업 ‘앱테라’, 태양광 3륜차 생산위한 펀딩 성공

美 스타트업 ‘앱테라’, 태양광 3륜차 생산위한 펀딩 성공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3.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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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양광 전기차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꼽히는 스타트업 ‘앱테라(Aptera Motors)’가 태양광 3륜차 양산을 위한 펀딩에 성공했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3륜 전기차를 선보인 앱테라는 그동안 여러 파워트레인 변형을 거쳐 지난해 700와트 상당의 태양광 패널로 덮인 복합 차체를 갖춘 배터리 삼륜 전기차를 공개하며 양산을 위한 최종 버전임을 확인한 바 있다.

패널은 이상적인 조건에서 하루 40마일(64km) 정도 주행거리에 해당하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총 주행거리는 400마일(643km)에 달한다.

바퀴에 달린 3개의 모터는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4초 만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한다.

3륜차인 만큼 운전석은 콤팩트한 공간에 간단하게 마련됐다.

그러나 차량 출시는 부족한 자금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공동창업자인 크리스 앤소니(Chris Anthony)와 스티브 팸브로(Steve Fambro)는 차량 예약 프로그램을 포함한 모금 캠페인을 실시하고 나선 것이다.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회사 측은 1년 동안 2040명의 참가자들로부터 3400만 달러(453억500만원) 투자에 성공, 12개월 안에 차량 생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앱테라 태양광 자동차 시작가격은 2만5900달러(한화 3450만원)로 책정됐으며 온라인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앱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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