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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美서 2월까지 EV 판매량 65% 증가…’EV6·EV9 견인’

기아, 美서 2월까지 EV 판매량 65% 증가…’EV6·EV9 견인’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3.0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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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미국에서 2월까지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기아 북미법인에 따르면 2월 미국에서 판매량은 5만90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나 전기차 판매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2월 전기차 판매량은 약 4000대, 1월에서 2월까지 약 75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2월 E-GMP 기반 전기차 판매량은 2627대에 달하며 이는 전년 대비 103% 증가한 수치이며 브랜드 전체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 수준이다.

이는 EV6(1309대)와 EV9(1318대)로 구성되며 EV9 판매량이 EV6를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로 EV는 내연기관 버전과 함께 집계돼 정확한 수치가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월 평균 1000대 정도가 판매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인사이드 EVs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기아는 E-GMP 기반 순수 전기차를 5200대 이상 판매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118% 증가한 수치다. EV9 출시로 가속도가 붙은 셈이다.

기아는 올해부터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서 EV9 현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어서 앞으로도 판매호조가 예상된다.

에릭 왓슨 기아 북미 판매사업부 부사장은 “기아는 혁신적인 전기차 및 전동화 모델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SUV에 대한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고, 소비자가 관심을 갖는 모델과 차량 부문을 제공함으로써 업계를 계속 앞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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