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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 예고…호주서 개발

기아,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 예고…호주서 개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4.03.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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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호주에서 개발이 이뤄진 픽업트럭 ‘타스만(Tasman)’ 출시를 예고했다.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등장한 영상 속에는 차량이 아닌 수많은 호주 스포츠 전설이 등장하는 가운데 차량명이 타스만이 될 것으로 짐작되는 다양한 힌트가 제공된다.

지도를 배경으로 한 다트에는 타스만 해협에 화살이 꽂힌다거나 호텔명 역시 타스만으로 추정되며 ‘지금까지 개발된 가장 호주적인 기아차’로 설명된다.

코드명 ‘TK’로 알려진 차세대 픽업트럭은 현대자동차 싼타크루즈와 달리 유니바디 구조가 아닌 바디 온 프레임 플랫폼 방식의 정통 픽업으로 개발된다.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 터보 엔진을 탑재, 최대 적재 용량은 1000kg, 견인 용량은 3500kg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 매체에 따르면 타스만은 4x2 및 4x4 구성으로 싱글과 더블캡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앞서 공개된 스파이 영상에 등장한 2H, 4H, 4L 버튼을 통해 2륜구동과 저속 4륜구동 등이 예상된다.

외신들은 기아가 타스만을 호주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은 호주 엔지니어링 팀이 해당 모델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규 픽업트럭은 토요타 하이럭스와 포드 레인저, 이스즈 D-Max 등과 경쟁이 예상되며 호주 외에도 중동과 남아프리카 등에서도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한국과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 타스만이라는 이름의 상표를 먼저 출원한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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