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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2-iX2, 올 6월내 국내출시 "세상 어떤 차와도 비교할 수 없다"

BMW 뉴 X2-iX2, 올 6월내 국내출시 "세상 어떤 차와도 비교할 수 없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3.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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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X2·iX2 
BMW 뉴 X2·iX2 

BMW X2 라인업이 국내 시장에 2분기중 상륙한다.

가솔린 모델 뉴 X2와 xDrive20i를 먼저 출시하고 전동화 모델 뉴 iX2 xDrive30과 고성능 모델 뉴 X2 M35i xDrive를 잇달아 선보인다.

BMW의 소형 스포츠액티비티 쿠페(SAV) X2의 2세대 모델의 상품담당인 엔스 노이바우어(Jens Neubauer)는 지난 2월 말 포르투갈 현지 행사에서 X2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X2는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차량이다. 육각형 키드니 그릴과 아이코닉 라이드를 통해 X2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표현했다. 측면에서 뒷면으로 이어지는 날렵한 루프라인도 매력적이다. 윈드실드 각도를 낮투고 텀블홈(앞에서 보면 옆유리가 안으로 들어오는 각도)가 더 경사지게 디자인한 배경이다.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열린 BMW 뉴 X2·iX2 글로벌 미디어 출시행사에서 공개된 BMW 뉴 iX2 xDrive30.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열린 BMW 뉴 X2·iX2 글로벌 미디어 출시행사에서 공개된 BMW 뉴 iX2 xDrive30.

BMW의 X1과 비교해도 디자인적 차별화가 돋보인다. 우선 전체적인 실루엣에서 X1과 X2는 큰 차이가 있다. X2는 동급 최초로 21인치 초경량합금휠을 추가했다는 것도 차별 포인트다. 

인테리어도 차이가 있다. X1에서는 선택할 수 없는 투톤 시트(bi-color upholstery)가 X2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또 X2 대시보드 소재 역시 X1과는 구분해서 적용했다. X2에 적용한 알칸타라 소재는 X1에서 보지 못했던 부분이다. 

기존 X2는 C필러에 BMW 엠블럼을 박아 넣은 것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차세대 X2에선 이를 다시 제외했다. 이는 2세대 X2의 전체적인 외부 라인이나 비율 등을 고려해서 결정한 것이다. 

엔스 노이바우어(Jens Neubauer) BMW X2 상품 담당
엔스 노이바우어(Jens Neubauer) BMW X2 상품 담당

엔스 노이바우어 BMW X2 상품 담당은 "전체적으로 X2디자인에서 특히 신경 쓴 부분은 차량 뒷쪽에서 봤을 때 눈길을 사로잡는 넓은 숄더라인"이라며 "이미 모든 부분에 있어서 디자인적으로 차별화되기 때문에 굳이 그러한 요소가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쿠페 같은 루프 라인 디자인도 X2의 매력을 배가하는 요인이다. 이에 대해 노이바우어 담당은 "헤드룸을 최대한 확보하면서도 매력적인 루프 라인을 뽑아내기 위해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아주 적절한 타협을 본 것 같다"며 "그 결과 디자인 측면에서 멋지면서도 탑승했을 때 충분한 헤드룸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형 X2는 전장, 전고가 기존 모델 대비 모두 늘어났다. 키가 185cm인 그는 "내가 뒷좌석에 탑승했을 때에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BMW X2는 SAC 콘셉트를 처음으로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 먼트에 적용한 모델이다. 2세대 BMW X2 모델은 더욱 개성 있고 스포티하며 미래지 향적인 모습으로 거듭났다. 거대해진 차체와 뚜렷한 쿠페 실루엣은 더욱 강력하게 발전한 BMW 뉴 X2의 외관 디자인을 한눈에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및 주차 보조시스템, 퀵셀렉트(QuickSelect)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OS 9)이 탑재 된 새로운 BMW iDrive가 제공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등은 BMW 뉴 X2의 진 보적인 특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국내에서는 2분기에 가솔린 모델인 뉴 X2 xDrive20i를 먼저 선보이며, 이어서 라인 업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뉴 iX2 xDrive20과 고성능 모델 뉴 X2 M35i xDrive를 출시 한다. BMW 뉴 X2와 뉴 iX2는 BMW 그룹 레겐스부르크 공장의 단일 조립 라인에서 제작 된다. 아울러 iX2에 탑재되는 고전압 배터리도 레겐스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된다. BMW 그룹은 BMW 뉴 iX2를 통해 전기 모빌리티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 보존 생산, 사용 및 재활용 단계에 이르는 차량 수명 주기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발전시킴으로써 컴팩트 SAC만의 진보적인 프리미엄을 더욱 강조할 계획 이다.

BMW 뉴 X2는 역동적으로 뻗은 라인과 풍부한 표면 처리가 특징이다. 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전장은 194mm 늘어난 4554mm, 전폭은 21mm 늘어난 1845mm, 전고는 64mm 늘어난 1590mm에 달한다. 휠베이스와 윤거도 늘어나 5개의 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뉴 X2의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560리터에 2열 폴딩 시 최대 1470리터로 확장된다. 

BMW 뉴 iX2의 적재 용량은 525리터에서 1400리터까지 늘 어난다. BMW 뉴 X2 모델에만 적용된 수직 전면부는 자신감과 존재감을 발산한다. 강렬한 LED 헤드라이트와 육각형에 가까운 BMW 키드니 그릴이 특징이며, 프리미엄 컴팩 트 세그먼트 최초로 BMW 아이코닉 글로우 테두리 조명을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 

눈부심 방지 매트릭스 하이빔이 포함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도 옵션에 포함 된다. 후면부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루프라인은 BMW SAC 특유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슬림한 쿠페형 실루엣 및 비율을 연출한다. 후면부에서는 눈에 띄게 도드라지는 휠 아치와 숄더가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평으로 뻗은 리어 라이트 디자인은 거니 스타일 스포일러, 리어 에이프런과 함께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BMW 뉴 X2 M35i xDrive에 적용된 두 쌍의 리어 에이프런 통합 배기구와 같은 M 전 용 디자인 요소는 역동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외관 디테 일의 BMW 뉴 iX2를 포함한 모든 모델에서 M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M 하이 글로스 섀도우라인 외장 트림, M 라이트 섀도우라인, M 리어 스포일러, 레드 컬러 캘리퍼가 적용된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이 추가된 M 스포츠 패키지 프로도 옵 션 적용 가능하다. 

BMW 뉴 X2의 외관 색상으로는 2가지 단색, 11가지 메탈릭 페인트가 제공되며, 파 이어 레드 메탈릭 색상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뿐만 아니라, 2가지 프로즌 색상 2가지 프로즌 색상 등 다양한 BMW 인디비주얼 스페셜 색상도 선택할 수 있다. 

뉴 iX2 xDrive30을 통해 BMW SAC 라인업에 순수 전기 모델이 추가된다. 전 륜과 후륜에 각각 하나씩 장착된 두 개의 드라이브 유닛은 313마력(부스트 효과 포 함)의 합산 출력과 494Nm의 합산 토크를 발휘한다.  뉴 iX2 xDrive30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6초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80km다. 64.8kWh에 달하는 고전압 배터리와 드라이브 시스템의 고효율성이 결합된 결과, 주행 거리는 417~449km(WLTP 기준)에 달한다.

BMW 다운 고성능 모델도 나온다. 뉴 X2 M35i xDrive는 M 특유의 디자인과 핸들링 특성을 갖춘 매력적인 모델이다. 2.0리터 4기통 엔진의 최대 출력은 유럽 기준 300 마력, 미국 및 기타 시장 기준 317마력이다. BMW 뉴 X2 M35i xDrive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km까지 5.4초 만에 가속한다. M 전용 섀시 튜닝과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이 결합되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SDV 전환을 선도하는 BMW 답게 인포테인먼트도 남다르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OS 9)과 신개념 디지털 서비스 BMW 디지털프리미엄 BMW 뉴 X2에는 퀵 셀렉트 기술이 적용된 최신 버전의 BMW iDrive 디 스플레이 및 제어/운영 시스템이 탑재된다. OS 9을 기 반으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및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가 함께 제공된다. 또 새롭게 선보이는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통해 추가 디지털 서비 스도 구매할 수 있다. 

/카스카이스(포르투갈)=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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