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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리사이틀 with 워너클래식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리사이틀 with 워너클래식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24.03.14 14:15
  • 수정 2024.03.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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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 리사이틀 위드 워너클래식>은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워너클래식에서 “An die Musik” 타이틀로 선보이는 데뷔 음반 발매 기념 공연이다.  

탁월한 연주력과 폭넓은 음악성으로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그가 유럽에서 활동한 연주자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OTO), 그리고 영국 The Strad지의 찬사를 받은 피아니스트 신재민과 함께 특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2023년 대한민국 예술원 음악부문 젊은예술가상을 수상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예술가로 자리매김한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리사이틀 1부에서는 3대 바이올린 소나타로 꼽히는 세자르 프랑크 (César Franck, 1822~1890)의 바이올린 소나타가 연주되는데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 외젠 이자이 (Eugène-Auguste Ysaÿe)의 결혼선물로 헌정된 이 곡은 고전 형식 속에서 프랑크 특유의 독창적이고 풍부한 낭만성이 조화된 명곡이다. 피아노 파트의 비중과 난이도가 높은 편인 이 소나타는 피아니스트 신재민과의 앙상블로 호흡을 맞추게 될 한수진의 해석이 기대된다.

2부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안토니오 비발디 (Antonio Vivaldi, 1678~1741)의 불후의 명작 ‘사계’가 연주된다. 널리 대중적인 이 곡은 다양한 매체와 타 장르에서 재생산되며 생명력을 이어가는 작품으로 한수진만의 섬세하고 강렬한 선율과 신선하고 독창적인 해석에 기대감을 더한다.

첫 곡인 멘델스존 현악 교향곡 2번은 십대 멘델스존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C.P.E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등 고전 작곡가들의 영향이 배어 있는 디베르티멘토 풍의 경쾌함과 질풍노도 양식으로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의 매력적인 연주로 다양한 흥미를 선사할 것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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