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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기업 선정

현대차·기아,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기업 선정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3.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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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각각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중 하나로 매년 각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등 관련 평가를 시행하고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을 정한다.

현대차는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 상위 5개 기업에게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수상했으며 기아는 동일 부문 '리더십 A-'를 획득해 해당 산업 섹터(선택소비재) 상위 2~4개 기업에게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5년 연속 수상했다.

현대차는 평가 과정에서 △2045 탄소중립 전략 추진 △전동화 라인업 지속 확대 △협력사 탄소중립 유도 △사업장 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기술 및 자연 기반 탄소상쇄 사업 발굴 등 탄소경영 활동에서 호평을 받았고, 기아는 △2045 탄소중립 전략 추진 △RE100 가입 및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저탄소 친환경 제조공정 적용 △엄격한 방류수 수질 관리 및 폐수 재활용 확대 △실시간 오염물질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중장기 차원의 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도 현대차·기아 모두 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

황동철 현대차 경영전략3실장 상무는 “앞으로도 원료의 채취부터 제품 폐기에 이르기까지 가치사슬 전반의 탄소중립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으며 조정현 기아 안전환경센터장 상무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자원 순환율 향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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