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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전 브랜드 작년 수익률 개선…"올해 경기 회복력 믿는다"

폭스바겐그룹 전 브랜드 작년 수익률 개선…"올해 경기 회복력 믿는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3.15 23:05
  • 수정 2024.03.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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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셰퍼 폭스바겐그룹 경영 이사회 멤버, 브랜드 그룹 코어 대표, 폭스바겐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그룹 경영 이사회 멤버, 브랜드 그룹 코어 대표, 폭스바겐 브랜드 CEO.

폭스바겐 브랜드 그룹 코어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연례 기자 간담회를 열고 2023년 재무 실적 및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해 동안 폭스바겐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전년(223만6000대) 대비 13% 증가한 251만 9000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브랜드 그룹 코어를 비롯해 ▲폭스바겐(Volkswagen) ▲스코다(Skoda) ▲세아트/쿠프라(SEAT/CUPRA) ▲폭스바겐 상용차(Volkswagen Commercial Vehicles) 등 5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폭스바겐 브랜드 그룹은 지난해 매출 또한 864억유로로 전년보다 126억유로 증가했다. 중국과의 라이선스 사업 및 애프터 세일즈 분야에서의 호조가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특별 항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35억 유로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4.1%로 전년 대비 0.5%P 증가했다. 

폭스바겐 브랜드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완성차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합의된 'Accelerate Forward Road to 6.5' 글로벌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2024년부터 판매 수익률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패트릭 안드레아스 마이어 폭스바겐 브랜드 CFO (좌),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그룹 경영 이사회 멤버, 브랜드 그룹 코어 대표, 폭스바겐 브랜드 CEO (우)

안드레아스 마이어 폭스바겐 브랜드 CFO는 "2023 회계연도의 견고한 재무성과는 폭스바겐이 재정적으로 더욱 탄탄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폭스바겐은그룹의 핵심 브랜드로서 우리는 좋은 제품과 수치를 통해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ccelerate Forward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구현하면 2026년까지 생산 공장, 개발 뿐 아니라 관리 및 판매 부분에서도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불투명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2024년 한 해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그룹 경영 이사회 멤버이자 코어 대표 겸 폭스바겐 브랜드 CEO는 "폭스바겐 브랜드 코어는 명확한 전략을 기반으로 브랜드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의 경제 성과를 지속해서 향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는 우리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량과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재정적인 여유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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