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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전기차 EQB, 인기비결은 4.7m 크기와 '럭셔리·실용성'

벤츠 전기차 EQB, 인기비결은 4.7m 크기와 '럭셔리·실용성'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3.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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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에 봄이 왔다. 나들이에 최적인 따뜻한 날씨와 전기차 보조금 확정으로 그간 얼어붙었던 전기차 시장도 한결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높은 인기를 누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순수 전기차의 2024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2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9184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테슬라 다음으로 전기차를 많이 판매한 것이다. 벤츠코리아는 올해도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추가하며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그 중에서도 올해 기대되는 모델은 패밀리 전기 SUV 'EQB'다. EQB는 2024년 전기차 보조금 기준으로 최대 217만원의 국비보조금 지급이 확정되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를 만난다. 

EQB는 EQ패밀리룩이 반영된 공기역학적 외관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 넉넉한 주행거리, 첨단 디지털 요소, 안전 편의 사양 등을 고루 갖춰 실용성과 럭셔리를 모두 잡은 전기차로 평가받는다. 운전자와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실내와 적재공간을 갖췄고, 탁월한 전기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한다. 

외관은 앞뒤로 짧은 오버행과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차체 비율을 자랑하며, 전면부 중앙의 삼각별이 적용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로 스포티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완성했다. 

EQB는 전장 4685mm, 전폭 1835mm, 전고 1700mm의 사이즈와 2829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패밀리 SUV로도 손색없는 넉넉한 공간과 넓은 시야를 자랑한다. 2열 좌석의 경우 헤드룸과 레그룸 각각 979mm, 87mm의 넉넉한 공간으로 탑승객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3열 시트를 추가하면 최대 7인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3열 좌석에 어린이용 카시트도 장착할 수 있다. 좌석 위치 조절이 가능하고 풀 플랫이 가능한 2열 폴딩 시트를 탑재해 유연하고 여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EQB의 실내는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2개의 10.2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과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확인 및 직관적인 차량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EQB 300 4MATIC과 EQB 300 4MATIC AMG 라인 모델 모두 에너지 밀도가 높은 66.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 히트 펌프를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313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벤츠의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은 배터리 하부에 위치한 냉각수 공급 플레이트는 상황에 따라 배터리 냉각 또는 발열을 통해 항상 최적의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함께 탑재된 히트 펌프는 인버터와 전기 모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실내의 온도를 높이는 데 활용해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 

EQB 300 4MATIC AMG 라인은 벤츠의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탑재해 가족을 위한 패밀리 SUV로서의 면모를 자랑한다.

기본으로 탑재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포함돼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또 360도 카메라 주차패키지는 비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원활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에서는 EQB 300 4MATIC, EQB 300 4MATIC AMG 라인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7660만원과 820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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