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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버즈 캠퍼 밴’ 생산 지연…'"수요가 부족해서"

폭스바겐, ‘ID.버즈 캠퍼 밴’ 생산 지연…'"수요가 부족해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3.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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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전기밴 ‘ID.버즈(Buzz)’ 캠핑카 버전의 생산 지연 이유가 수요 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카(Autocar)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 경영진은 ID.버즈 캠퍼 밴(Camper Van)은 지금 당장 생산 비용을 감당할 만큼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지난 2022년 데뷔한 ID.버즈는 등장과 함께 캠핑카에 대한 궁금증이 꾸준히 이어진 바 있다.

랄스 크라우스(Lars Krause) 폭스바겐 세일즈 앤 마케팅 책임자는 “우리는 항상 시장에서 시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며 “시장 수치를 살펴보고 고객을 면밀히 검토해본 결과 소비자들은 전기 캠핑카에 대한 필요성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수요가 2030년 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기간을 바탕으로 ID.버즈 캘리포니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8월, T7 멀티밴 기반의 ‘캘리포니아’를 양산에 가까운 프로토타입으로 선보인 바 있으며 팝업 루프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플랫폼의 해당 모델은 올해 유럽 시장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텐 인트라(Carsten Intra) 폭스바겐 상용차 CEO는 “해당 모델은 전기 캠핑카를 향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 판매에 면밀한 모니터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구매자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캘리포니아에 좋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전기 캘리포니아의 등장은 있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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