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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가 사라졌다' 수호X홍예지, 묘한 미행 현장…뒤를 쫓는 이유는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X홍예지, 묘한 미행 현장…뒤를 쫓는 이유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4.03.2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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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와 홍예지가 세자와 예비 세자빈의 ‘묘한 미행 현장’으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수호는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어디서나 시선을 끄는 미모의 소유자이자, ‘물에 술 탄 듯 술에 물 탄 듯’한 성격을 지닌 세자 이건 역으로 분해 데뷔 이래 첫 사극에 도전한다. 특히 수호는 ‘세자 실종 사건’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는 이건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인다. 홍예지는 명망 높은 내의원의 딸 최명윤 역으로 나서, 단아함과 발랄함, 강인함까지 오가는 ‘조선 비타민걸’로서의 매력을 발산한다.

이와 관련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와 홍예지가 서로 다른 감정선을 드러낸 ‘극과 극 속내 표출’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극 중 이건(수호)이 최명윤(홍예지)에게 아련한 눈빛으로 인사를 건네는 장면. 이건은 뭔가 아쉬움이 느껴지는 표정을 지어 보이고 최명윤은 이건의 눈을 피하지 않는 모습으로 살짝 미소 지어 ‘미련 뚝뚝 로맨스’에 대한 작은 불씨를 지핀다. 

하지만 최명윤은 이건이 떠나자마자 스파이 뺨치는 포즈로 이건의 뒤를 밟으며 ‘비밀스러운 미행기’를 시작하는 대반전을 가동한다. 최명윤이 한옥 뒤에 숨어 난간을 붙잡고 이건의 행태를 살피는 것. 특히 고급스런 옥색 한복을 차려입은 이건과 달리, 양반집 규수인 최명윤이 허름한 평민 복장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연 두 사람이 아쉬움을 감춘 채로 인사를 건네게 된 상황과 최명윤이 이건의 뒤를 몰래 쫓은 이유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수호와 홍예지는 ‘은밀한 미행’ 장면 촬영을 앞두고 김진만 감독과 장면을 분석하며 치밀하게 동선을 연구했다. 무엇보다 홍예지는 지치지 않는 밝은 에너지를 발휘하며 최적의 동선을 찾기 위해 사방팔방을 직접 뛰어다니는 등 남다른 열정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로 이건의 아련함과 최명윤의 발랄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면서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데뷔 첫 사극 도전에 나선 수호가 홍예지와 만드는 설렘과 귀여운 케미가 제대로 터지는 장면이 될 것”이라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반전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세자가 사라졌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탄탄하고 긴박함 넘치는 서사로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흥행으로 이끈 김지수-박철 작가와 ‘골든타임’, ‘킬미, 힐미’에서 꼼꼼하고 따스한 연출을 선보인 김진만 감독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4월 13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MBN ‘세자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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