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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혐의 KG모빌리티 정용원 대표 사의 표명

횡령혐의 KG모빌리티 정용원 대표 사의 표명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3.22 15:36
  • 수정 2024.03.2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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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혐의로 지난 19일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KG모빌리티(KGM)의 정용원 대표가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정 대표는 대표와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회사 측에 전달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정 대표의 향후 거취는 경찰 조사가 종결되면 정해질 방침"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정 대표는 지난 1990년 쌍용차에 입사해 경영관리팀장, 경영관리담당,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등을 지냈다. 경찰은 2016~2018년 사이 경비업체와 계약과정에서 억대 횡령 혐의가 있다며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쌍용차는 중국 상하이모터스에 이어 인도 마히드라자동차에 넘어간 이후 2015년 티볼리 출시로 큰 성공을 거둔 시점으로 보여진다.

정 대표는 현재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를 맡고 있으며, 경찰은 정 대표와 함께 임직원 등 4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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