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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바비’ 홍지윤 “자매끼리 곡 작업 많이 부딪쳐…무시하고 제 멋대로 부른다”

‘트롯 바비’ 홍지윤 “자매끼리 곡 작업 많이 부딪쳐…무시하고 제 멋대로 부른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4.03.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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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바비’ 홍지윤이 ‘컬투쇼’를 흥으로 물들였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가수 홍지윤이 출연했다. 이번달 16일 신곡 ‘가보자GO’를 발매한 홍지윤은 신곡을 소개하며 “자랑을 하나 해보자면 이 노래를 제 동생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면서 “아무래도 아주 신나는 노래인가”라는 진행자 김태균의 물음에 “맞다. 신나는 EDM 장르의 노래다. 제가 오렌지 캬라멜을 너무 좋아했어서 그런 느낌도 살짝 섞어봤다”며 넘치는 중독성을 예고했다. “챌린지나 댄스는 없나”라는 질문에는 “댄스가 있다”면서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와 함께 춤을 보여주었고, 이를 본 고정 게스트 유튜버 랄랄은 “이것도 신난다. 벌써 다 외워버렸다”며 강한 중독성을 보증했다.

앞서 동생(가수 홍주현)이 신곡의 제작을 맡은 소식을 알린 홍지윤. 진행자 김태균이 “자매가 작업을 하면 어떤가. 부딪치지는 않나”라 묻자 홍지윤은 “많이 부딪친다”고 답했다. 이어서 김태균은 “작곡한 사람이 디렉팅을 보지 않나. ‘언니 노래 이따위로 할 거야’ (이런 식으로 하나)”며 짓궂게 묻자 홍지윤은 “제 동생은 그냥 (덤덤하게) ‘다시, 다시, 다시’ 이런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튜버 랄랄이 “언니로서의 권력을 행사하지는 않나”고 물었고 홍지윤은 “저는 (디렉팅을) 그냥 무시한다. 제 멋대로 그냥 부른다”고 답해 ‘찐자매 케미’를 보여줬다.

‘흥부자’ 홍지윤답게 신곡 ‘가보자GO’를 감상한 스튜디오는 흥으로 가득 찼다. 김태균은 “봄을 깨우는 노래다. 야유회나 회식 때 이 노래 부르면 (딱이다)”며 치켜세웠고, 고정 게스트 유튜버 랄랄과 유키스 수현은 “(이 노래면) 에어로빅, 스피닝 다 끝났다”, “남녀노소 나이 불문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할 곡”이라며 대박 조짐을 예언했다.

홍지윤은 자신의 생일이었던 지난 3일 데뷔 후 첫 팬미팅을 성공리에 마쳤다. “인상에 남는 선물이나 팬이 있었나”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홍지윤은 “매년 돌반지를 선물해주시는 분이 계신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새끼손가락에 들어갈 만한 크기의 반지를 매년 해주시는 분이 계신다”는 홍지윤에게 출연진은 “찐사랑이다”, “지윤 씨를 ‘아가’라고 생각해서 그러시는 것 같다”며 홍지윤을 향한 엄청난 팬심에 놀라움을 보였다.

한편 팬들의 ‘찐사랑’ 속에 홍지윤 나름의 고충 또한 있었다. 비교적 높은 연령대의 팬들이 편지를 한자로 적어서 보내준다는 것. 홍지윤은 “가끔 흰 종이에 단어를 한자로 쓰시는 분이 계신다. (심지어는) 붓으로 쓰시는 분도 계신다. 그런데 사실 제가 뭔지 잘 모른다. 특히나 손글씨라서 검색해보고 싶어도 안 된다”며 솔직하게 터놓았다. 의외의 고백에 유튜버 랄랄은 “지윤 씨에게는 거의 모스 부호다. 그냥 좀 한글로 부탁드린다”며 반응했고, 이에 홍지윤은 “‘좋은 내용이겠거니’ 한다”며 능청스럽게 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 107.7MHz에서 청취할 수 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 '에라오'를 통해 보는 라디오로도 즐길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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