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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스타펜 리타이어 틈타 페라리, F1 호주 원투피니시 '얼마만이냐~'

페르스타펜 리타이어 틈타 페라리, F1 호주 원투피니시 '얼마만이냐~'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4.03.2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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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못한 변화는 언제나 즐겁다. F1 호주 그랑프리에서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리타이어 하고, 페라리가 오랜만에 원투피니시 승리를 거뒀다.

페라리의 팬 티포시는 환호했고, 연전연승을 달리던 페르스타펜은 득점에 실패했다. 우승은 맹장 수술을 마치고 2주 만에 복귀한 카를로스 사인츠에게 우승컵이 돌아갔다. 개인 통산 3승째.

사인츠는 24일 호주 멜버른의 알버트 파크 서킷(1주 5.278km)에서 열린 2024 F1 월드챔피언십 3라운드 호주 GP에서 총 58바퀴를 1시간20분26초84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로써 사인츠는 2022년 7월 영국 GP에서 개인 통산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해 9월 싱가포르 GP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개인 통산 3번째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2위도 페라리의 동료 샤를 르클레르가 2초366 뒤에서 피니시 하며 페라리의 원투피니시로 마감됐다. 3위는 랜드 노리스(맥라렌)가 차지했다.

페라리가 원투피니시를 거둔 건 지난 2022년 개막전 바레인 GP 이후 3년만이다. 르클레르는 패스티스랩까지 기록하며 올시즌 새로운 희망을 쐈다.

예선 2위로 출발한 사인츠는 폴포지션 페르스타펜의 뒤에서 추격을 노렸다. 두 번째 랩에서 선두로 달리던 페르스타펜의 머신 오른쪽 뒷바퀴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서 속도가 떨어졌다. 불길까지 보이며 리타이어. 공교롭게도 페르스타펜의 마지막 리타이어는 지난 2022년 호주 GP에서였다.

4위에도 맥라렌의 팀 메이트 오스카 피어스트리가 차지해 모국 멜버른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5위는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6위에는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가 차지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 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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