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폴스타, '폴스타3' 수명평가서 24.7톤 탄소발자국 기록

폴스타, '폴스타3' 수명평가서 24.7톤 탄소발자국 기록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3.26 15:52
  • 수정 2024.03.26 17: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고 전 과정(cradle-to-gate)에서의 폴스타 차량의 탄소발자국

폴스타가 대형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3(Polestar 3)의 수명 주기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s)를 발표했다.

폴스타3는 ‘출고 전 과정(cradle-to-gate)’에서 총 24.7 톤의 온실가스(CO2e)를 배출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2020년 폴스타2 출시 당시 발표한 26.1 톤보다 낮은 수치이다. 

폴스타3 수명 주기 평가에 따르면 온실가스(GHG, greenhouse gas)의 대부분은 알루미늄, 강철, 배터리 세 가지 구성 요소로 구성된 다양한 재료의 추출 및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다. 

알루미늄과 배터리 개선을 통한 폴스타 3의 탄소 발자국 감축
알루미늄과 배터리 개선을 통한 폴스타 3의 탄소 발자국 감축

재료의 생산 및 정제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이 전체의 68%를 차지하며 이중 알루미늄은 24%, 철과 강철은 17%, 그리고 배터리 모듈 생산이 24%를 차지한다.

폴스타3의 야심찬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는 출시 이후 출고 전 과정에 걸쳐 지속적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여온 폴스타 2에서 영감을 얻었다.

폴스타3의 전체 알루미늄 생산 중 81%, 그리고 리튬 이온 배터리 셀 모듈 생산과 양극 및 음극재 생산 과정의 경우 100% 재생 전력을 사용해 총 8.5톤의 온실가스(CO2e)를 줄일 수 있었다.

폴스타의 대형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3
폴스타의 대형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 3

폴스타는 재생 가능한 전기로 생산한 알루미늄을 구매하고 있으며, 그 범위를 강철까지 확대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전자장치와 타이어, 그리고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관련된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서도 탄소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폴스타3는 중국 볼보자동차 청두 공장에서 생산되며, 추가적인 생산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2024년 중반에 시작될 예정이다. 두 제조 공장 모두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하며,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별도의 수명 주기 평가(LCA)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폴스타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