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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R’, 프리미엄 전기 퍼포먼스 브랜드로 변신

폭스바겐 ‘R’, 프리미엄 전기 퍼포먼스 브랜드로 변신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3.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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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고성능 ‘R’ 부서가 프리미엄 전기 퍼포먼스 브랜드로 거듭난다.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폭스바겐 R 부문은 독일 볼프스부르크 아우토슈타트 전시센터에서 자체 전시관을 확보하는 등 브랜드 내에서 더 큰 독립성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번 여름부터 해당 전시관에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특별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R은 독립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그룹 내에서 제품군과 그 역할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100제곱미터 규모의 새로운 전시관은 프레젠테이션 및 라운지 공간도 제공되며 새로운 모델과 기술 전시는 물론 차량 소유자 및 팬들과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통해 가상 레이싱 전문가들과 경쟁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외신들은 아우토슈타트에서 첫 번째 전용 공간을 갖는 것은 완전 전기 라인업 전환의 일환으로 미래를 위한 재편성을 준비 중인 R 부문에 아주 중요한 단계라고 분석했다.

라인홀드 이벤츠(Reinhold Ivenz) 폭스바겐 R 책임자는 “우리는 고성능 상위 모델을 통해 브랜드와 그룹 모두에서 폭스바겐 모델 포트폴리오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제 자체 전시관을 두고 고성능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다음 단계를 밟고 있고, 순수 전기 브랜드로의 전환과 함께 컨셉카와 신기술에 대한 독접적인 통찰력을 통해 R 고객들의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R은 2020년 그룹 내 별도의 사업 부서로 독립했으며 지난해는 R 브랜드 판매량이 3만5천대에 달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바 있다.

앞으로 몇 달 안에는 부분변경 ‘골프 Mk8 R’이 데뷔하고 완전 전기 고성능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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