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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730마력 ‘MCXtrema’ 레이싱카 공개…62대 한정판

마세라티, 730마력 ‘MCXtrema’ 레이싱카 공개…62대 한정판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4.03.2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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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730마력의 ‘MCXtrema’를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MCXtrema는 전 세계 62대 한정 생산되는 공도 주행 비인증 레이싱카로 마세라티 MC20 슈퍼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진화형 모델이다.

마세라티는 지난 2월 이탈리아 파르마에 위치한 Autodromo Varano de' Melegari 트랙에서 MCXtrema의 첫 공식 주행을 마쳤다. 테스트 드라이버는 4번의 GT 클래스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마세라티의 수석 테스트 드라이버인 안드레아 베르톨리니(Andrea Bertolini)가 참여했다.

테스트 주행 이후 730마력(540kW)을 발휘하는 3.0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한 성능 개선 노력이 이어졌고 해당 엔진은 마세라티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한층 더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차량 개발에는 특히 가상 작업이 핵심 역할을 했는데 약 200시간가량의 동적 시뮬레이터 작업과 다양한 유형의 시뮬레이션을 위한 1000시간의 가상 분석, 실제 트랙 피드백과 비교가 이뤄졌다.

베르톨리니 드라이버는 “아스팔트를 집어삼키고 커브를 질주하도록 만들어진 이 멋진 차량은 균형과 핸들링에 완벽한 역학과 공기 역학의 결정체”라며 “인테리어는 드라이버 중심으로 설계됐고, 다른 어떤 차량과도 비교할 수 없는 짜릿한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마세라티는 단 62명의 고객만을 위해 차량을 제작하며 이들을 위해 MCXlusiva라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차량 외장 색상과 휠 림, 시트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BEASTspoke’ 옵션을 통해 차량 도장에 고유 번호를 추가하고, 스티어링 휠 그립 색상도 고를 수 있다.

좌석 내부 플레이트에 적힌 ‘One of 62’(62대 중 1대)에는 고객 이름이나 트랙에서 함께 하고 싶은 의미 있는 문구를 새길 수도 있다.

맞춤형 고객 경험 프로그램 ‘MCXperience’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드라이버 및 마세라티 코르세 서비스 기술자들과 함께 레이싱 세계 경험을 제공하는 오너 전용 클럽으로 트랙 체험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마세라티 센트로 스틸레와 드라이버가 협업하여 제작된 MCXtrema 키트도 제공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마세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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