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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니아들의 스피드축제 ‘DDGT’…5월1일 개막전

카마니아들의 스피드축제 ‘DDGT’…5월1일 개막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04.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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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카나 등 5개 종목 총7전 개최…KARA 공인, 한국타이어 후원

‘달리고, 돌고, 서고…’ 자동차를 움직일 줄 아는 카마니아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스피드 레이싱 축제 ‘2006 한국 DDGT(HANKOOK Drag & Drift GT Challenge, 이하 DDGT)’시리즈가 개최된다.

오는 5월1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문을 열게 될 DDGT시리즈는 12월까지 총 7전이 열린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공인하는 이 대회는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며 짐카나, 드래그, 드리프트, 타임어택, GT레이스 등 5개 종목으로 나눠 각 부분 우승자를 뽑는다.

DDGT시리즈는 카레이싱의 입문 코스로 면허증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짐카나(Gyamkhna)대회와 300m 단거리를 스피드 질주하는 드래그(Drag) 레이스가 있다. 또 최근 카마니아를 중심으로 뜨겁게 부상하고 있는 코너링의 예술 드리프트(Drift)와 일반 스피드 마니아들의 서킷 랩타임 도전 종목인 타임 어택(Time attack) 그리고 서킷의 강자를 가리는 스피드 경쟁의 GT 레이스 등 총 5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량의 상태나 대회 시간표 등 자신의 입맛에 맞춰 1회 참가비로 2개 종목 이상 중복 참가가 가능하며 드리프트 시범 주행과 슈퍼카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짐카나 우승자는 오는 9월부터 3개국 시리즈로 개최되는 FIA 아시아 짐카나 국제 대회에 한국대표 선수(KARA 후원)로 선발되며 드래그, 드리프트, GT 등 각 종목별 우수자는 연말 일본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등 푸짐한 부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이번 시리즈에 프로모터로 나선 ‘총알탄 사나이’ 이맹근(MK대표)씨는 “평상시 일반도로에서 접하기 어려운 코너링과 브레이킹 조작, 타이어의 미끄러짐, 순간 가속력 등 대회를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면서 “어떤 종목이든 자신의 개성에 따라 자신의 차로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4월 12일부터이며 홈페이지 www.ddgt.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문의는 (02)575-1375.

-DDGT 2006시즌 일정 -


1전 5월1일  용인 스피드웨이 
2전 7월16~17일  용인 스피드웨이 
3전 8월19~20일  용인 스피드웨이 
4전 9월9~10일  용인 스피드웨이 
5전 9월30~10월1일 용인 스피드웨이 
6전 11월4~5일  용인 스피드웨이 
7전 12월2~2일  용인 스피드웨이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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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거리 스피드 질주 드래그 레이스(Drag)

 

정지된 상태에서 일정 거리까지의 순간 가속력을 겨루는 단거리 자동차경주로서 인간의 스피드 본능 욕구를 충족하고 빠른 승부 결론으로 스피드 매니아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피드웨이 트랙에서는 0→300m경기로 펼쳐지며 프로 종목과 일반전으로 나누어 개최된다. 일반전은 차종이나 배기량 구분 없이 자신이 달성 가능한 기록별 종목을 선택하여 참가하게 된다. 한 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기록 게시판과 출발 직전의 번 아웃 등 다양한 볼거리 이벤트가 펼쳐지는 드래그 미팅으로 자동차 기술 개발의 원동력이며 다양한 튜닝 기술이 선보이는 커뮤니티 공간이기도 하다.

○ 모터스포츠의 시작 짐카나(Gymkana)

 

모터스포츠의 입문 성격인 짐카나 대회는 주로 카레이서를 꿈꾸는 아마추어 드라이버, 운전의 재미를 체험해 보고 싶은 젊은 층들이 즐기는 자동차 레포츠 운동회라고 할 수 있다.


달리고, 돌고, 서고. 자동차의 운동 매카니즘이 그대로 들어있는 짐카나 대회는 자신의 차로 누구나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전체길이 5백m정도의 코스에 파일런을 설치해 지그재그(슬라럼), S자, 90도 회전, 180도 회전, 연속 8자 돌기 등의 임시 코스를 설정해놓고 최단시간에 이를 통과하는 것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특히 짐카나를 완전히 익히게 되면 일반 운전중에 일어날 수 있는 돌발 상황에서도 즉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 일반 운전자에게는 매우 유익한 경기이다.

○ Drift : 코너링의 미적 도전 (Art Racing)

 

드리프트(Drift)는 속도를 줄이지않고 신속하게 코너링을 하기위한 레이싱의 기본 테크닉으로 차량의 미끄러짐을 이용한 코너링 기법으로 일반적인 단순 스피드 만이 아닌 체조 경기처럼 드리프트 테크닉 기술에 의한 예술적 점수가 더 중요하여 서킷의 예술 주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채점 기준도 "Drift 각도", "코너링 스피드", "주행라인", "엔진사운드", "직선 최대가속", "타이어 연기량" 등을 복합적으로 심사하게 된다.

미국, 일본 등에서는 짧은 공간을 이용, 드리프트 만을 위한 각종 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고도의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주행 기법으로 관중에게 멋있는 장면을 제공하기 때문에 현재 일본에서도 최고 인기 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 Time Attack (Best Lap Time 기록 경기)

일반 서킷 레이스의 예선 방식으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한대씩 출발하여 정해진 시간 내에서 최고의 랩 타임을 기록하는 경기로 Time Trial 이라고도 한다.

짐카나 경기의 확대판으로 볼 수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순위 다툼이나 경쟁으로 인한 방해요소 없이 서킷 코스의 자유 주행으로 최고의 기록에 도전한다는 것이 매력이다. 자신의 서킷 적응력을 키우고 차량의 상태와 코너링 테크닉 개발 등 자신 스스로 스피드 속으로 빠져든다는 것이 특징이다.

○ GT (Circuit Race)

 

서킷 레이스 형식으로 Time attack 기록을 예선 기록으로 하여 결승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스피드 매니아를 위한 서킷 레이스의 장으로 기존 프로 무대와는 차별화된 분위기로 스피드 레이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함께 나아가 길거리 레이스 문화를 서킷으로 끌어들이는 교통 안전 캠페인에도 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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