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브랜드 부가티가 10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오픈카 베이론 비테세를 기반으로 제작한 부가티 베이론 레전드 스페셜 에디션 '블랙 베스(Black Bess)'를 공개했다.
블랙 베스는 부가티가 전설적인 6명의 드라이버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다섯 번째 모델이다. 내외장은 카본 파이버(carbon fiber, 탄소 섬유)' 바디에 24K 금으로 장식했다. 연한 베이지색의 내장재가 사용된 실내는 진홍색 가죽의 스티어링 휠을 달아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도어 패널에는 애칭 '타입 18'과 프랑스 전투기 모레인 솔니에르 타입 H를 그려넣었다.
블랙 베스는 8.0리터 W16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200마력, 최고속도 408.84km/h, 제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2.6초만에 도달한다.
블랙 베스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이며 가격은 215만 유로(약 31억 원)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부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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