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시즌 '투어링 카 레이싱(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참가를 앞두고 신형 TCR 레이싱카를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는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비교적 비용 부담을 낮춘 투어링카 레이싱 대회다. 2016년 시즌은 이미 바레인 국제 서킷에서 막을 올렸으며 알파로메오, 세아트, 폭스바겐, 혼다, 오펠 등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시즌 두번째 대회부터 출전할 기아차의 씨드 TCR은 신형 씨드 5도어 해치백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상세 기술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상으로는 에어로다이나믹 기술과 함께 카본 화이버로 만들어진 와이드 바디킷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전면 범퍼의 대형 에어 인테이크와 사이드 스커트가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휠 아치도 커졌다. 후면에는 균형 유지를 위해 대형 윙을 장착했다. 여기에 카본 파이버 프론트 스플리터, 미쉐린의 18인치 멀티-스포크 레이싱 휠 등을 조합했다.

기아차 씨드는 오는 24일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리는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실차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