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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KGTC, 타이틀 스폰서 'CJ'로 확정

2006 KGTC, 타이틀 스폰서 'CJ'로 확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09.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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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명칭 ‘2006 CJ KGTC’…12월까지 남은 4경기 모두 후원

CJ가 ‘2006 코리아그랜드투어링카챔피언십(KGTC)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확정됐다.

KGTC 대회 프로모터인 케이지티씨알 측은 “14일(어제) 오후 CJ측과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7일 4전부터 12월 7전까지 남은 4경기를 CJ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모두 치를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케이지티씨알은 올시즌 대회 명칭을 ‘2006 CJ KGTC’로 결정했다. CJ와 케이지티씨알은 계약 액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후원사 참여를 통한 CJ가 획득한 권리는 대회 공식 타이틀 사용권, 광고 이벤트 등 대회 전반적인 마케팅 권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최고의 프로자동차경주인 KGTC는 올해 처음 도입한 70바퀴(용인 스피드웨이 기준)를 도는 준내구레이스와 투(Two)드라이버로 치러지고 있다.

이번 CJ의 스폰서 결정은 케이지티씨알의 주최였던 금봉건설이 대회 자금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물러나자 임창완 상무체제로 바뀌면서 대회 일주일을 앞두고 갑작스레 이루어진 것. 케이지티씨알은 지난 3전까지 금봉건설의 자금을 빌려 대회 운영비를 15억원 정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그동안 케이지티씨알의 내부 경영악화로 남은 경기를 치르기가 어려울 거라는 소문이 무성했으나 이번 CJ의 대회 타이틀 스폰서 참여로 일단락 됐다.

CJ스포츠 측은 “다양한 컨텐츠 확보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군의 강화를 위해 이번에 KGTC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향후 CJ미디어 채널에서의 자동차경주 중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골프를 통해 스포츠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CJ는 박세리·박희정 등 LPGA에서 활약하는 여자 골프선수들과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고,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렸던 미국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을 후원해왔다. 최근에는 프로게임단 'CJ엔투스'를 출범하기도 했다.

CJ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계열사로는 케이블방송(XTM, X-PORTS M.NET, 올리브영 등 8개 채널 보유)과 디지털방송 CJ파워캐스트, 영화·배급 투자사 CJ엔터테인먼트, 영화관 CJ CGV 등 다양한 회사가 있다.

케이지티씨알 임창완 상무는 “이번 CJ와의 스폰서 계약을 통해 남은 경기를 보다 멋진 대회로 만들어 갈 수 있게 됐다”며 “CJ의 자동차경주 참여는 도약기에 있는 한국 모터스포츠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 KGTC 4전’은 17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열리며, GT1/2, 투어링A/B, 포뮬러1800 등 5개 종목서 대회사상 최대 규모인 총 11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한다. 이중 대회 최고종목인 GT1(배기량 2000cc급, 완전개조)에는 카레이싱 강호 킥스레이싱과 성우인디고가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번 대회관람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단, 피트 입장권료는 1만원) 피트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관람문의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kgtc.net)를 통해 참조하면 된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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