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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KGTC 4전] 킥스 최해민 “팀 작전이 우승 열쇠” 外

[CJ KGTC 4전] 킥스 최해민 “팀 작전이 우승 열쇠” 外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09.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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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소감] MPC 김준태 “갈수록 줄어드는 포뮬러 참가대수 아쉬워”

2006 CJ 코리아GT챔피언십 제4전 각 클래스 우승자 소감

 

▶ GT1(2000cc, 완전개조) 4전 우승, 킥스 황진우·최해민(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황진우(사진 우) -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지난 3전까지 기어비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이번 4전에는 추월이나 가속이 필요한 구간에서 기어비가 많이 보완 돼 경기운영이 수월했다. 파트너 최해민의 기량이 많이 향상돼 호흡 맞추기가 좋았고 무엇보다 경기상황을 한눈에 보는 김정수 감독의 작전 지시에 충실한 레이스였다. 

최해민(사진 좌) - 시리즈 초반에 비해 GT1 클래스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개인의 역량보다 팀 작전에 의한 우승을 일궈낼 수 있어 무엇보다도 기쁘다. 남은 3게임도 단점을 좀더 보완해 종합우승을 일궈내고 싶다.

▶ GT(2000cc, 부분개조) 4전 우승, 킥스 이승철·김태현(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이승철(사진 좌) - 처음 접해본 후륜구동의 경주차 적응시간과 반대편에 있는 기어위치 때문에 연습주행부터 애를 많이 먹었다. 그러나 익숙해질수록 전륜구동의 경주차보다 코너링이 빨라지고 머신을 컨트롤하기가 편해졌다.

경기초반에 부진해 선두 탈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태현이 마무리를 잘 해줘 기쁘다.

김태현(사진 우) - 어떻게 우승했는지 모르지만 앞만 보고 달렸다. 좋은 결과가 나와 얼떨떨하고 기쁘다. 프로 데뷔무대였기 때문에 정신이 없었고 힘든 레이스였다. 순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앞만 보고 달렸지만 내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뒀다. 경기 중 무전이 안되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순위를 몰랐다.

▶ 투어링A(2000cc급, 금호타이어) 4전 우승, 알스타즈 류시원·오일기(현대투스카니)

 

류시원(사진 우) -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레이스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경기중반까지 선발주자로 나선 오일기가 잘 이끌어줬다. 드라이버 체인지 이후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빗길 레이스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아마도 나만큼 레이스 도중에 사고를 많이 격은 드라이버도 찾기 힘들 것이다. 그런 경험들이 오늘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오일기의 노련한 경기운영을 많이 배운 점이 우승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오일기(사진 좌) - 오늘 경기는 실력도 중요했지만 경주차 상태도 매우 좋았고 운도 많이 따라줬다. 시원이형이 연습할 시간이 부족해 걱정했지만 결과가 좋아 다행이다. 초반 페이스를 끝까지 잘 유지해준 시원이형 덕분에 우승 할 수 있었다.

▶ 투어링B(1600cc급, 금호타이어) 4전 우승, 영오토Miii 윤재호(엑센트)

 

윤재호 - 매번 중위권에만 머물다가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게 돼 매우 기쁘다. 투어링B 클래스는 매년 선수층도 넓어지고 있고, 상위권이나 중위권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 포뮬러1800 4전 우승,  MPC레이싱 김준태(미쉐린) 

김준태 - 지난 2전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지만 갈수록 포뮬러 참가대수가 줄어들어 아쉽다. 우승도 중요하지만 모터스포츠의 뿌리인 카트가 활성화가 돼 포뮬러 선수층이 두터워졌으면 좋겠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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