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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탄사나이’ 이맹근, ‘수퍼루키’ 김태현에 도전장

‘총알탄사나이’ 이맹근, ‘수퍼루키’ 김태현에 도전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09.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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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1일 한국퍼포먼스챌린지 5전서 맞대결 펼쳐

‘날 우습게 보지마’의 이맹근(사진 우)과 ‘신형엔진’ 김태현(좌)이 맞대결을 벌인다.

‘총알탄 사나이’로 불리는 이맹근(47·MK)이 올해 아마추어와 프로 카레이싱 대회를 동시에 석권하고 있는 ‘수퍼 루키’ 김태현(20·킥스레이싱)에게 ‘서킷 최강자’ 타이틀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2006한국퍼포먼스챌린지의 오거나이저를 겸하고 있는 이맹근은 “오는 10월1일 한국퍼포먼스챌린지 5전이 열리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한국모터스포츠계의 떠오르는 스타 김태현과  GT300 클래스에서 둘 만의 실력을 겨루고 싶다”고 도전장을 던진 것.

'드래그 레이스'(양산차 부문) 한국 최고기록(9초498) 보유자인 이맹근은 지난해 380마력의 미쯔비시 에볼루션(터보 장착)을 몰고 아마추어와 세미 카레이서를 위한 자동차경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바 있다.

올해 GT300, 드리프트, 클릭원메이크 등 아마추어 리그서 수차례 우승 하는 등 3개부문 시리즈 챔피언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김태현은 지난달 프로레이싱팀 킥스레이싱에 전격 스카웃 돼, 17일 CJ KGTC 4전 상위종목인 GT2(2000cc급, 부분개조) 부문서 프로 데뷔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맹근은 이번 대결에서 380마력의 미쓰비시 에볼루션으로, 김태현은 280마력의 현대투스카니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맹근은 고출력의 경주차와 노련한 경험을 앞세우는 반면 출력이 100마력이나 상대적 열세인 김태현은 프로에서 갈고 닦은 기량으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각오다.

두 드라이버의 나이 차이는 무려 27살 차. 스피드에 미쳐 오직 달리는 것으로 생의 존재 증명을 해 온 이들의 맞대결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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