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케이지티씨알 “심판판정 번복불가” 일부불만 일축

케이지티씨알 “심판판정 번복불가” 일부불만 일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09.20 21:1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최측 “경기위원회 판정결과 존중”…‘CJ 스폰서’ 남은경기 손 뗄 수도

2006CJ코리아GT챔피언십을 이끌고 있는 프로모터 케이지티씨알이 최근 제기되고 있는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일축했다.

케이지티씨알 측은 20일(오늘) 오후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kgtc.net)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다른 스포츠의 판정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공식 결과에 대한 판정 번복은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경기위원회가 내린 판정결과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케이지티씨알 측은 “대회에 적용하는 경기 규정집이 다소 미흡하다고 판단, 이를 보완하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특정 팀이나 선수들이 받는 불이익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경기위원회에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CJ 코리아GT챔피언십 4전의 최고종목인 GT1부문 결승 스타트에 앞서 킥스레이싱(사진)이 주최측에 등록되지 않은 타이어를 장착하고 결승에 출전, 성우인디고가 이에 공식 항의하자 경기위원회는 성우인디고의 항의를 받아들이고 심사숙고 끝에 킥스레이싱에 실격보다는 벌금 200만원을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다.

경기위원회 측은 “스포츠규정 15조 2항에 나와 있듯이 ‘결승 출주시에는 반드시 등록된 타이어를 장착하여 출전하여야 한다’라는 규정에 의거, 이를 어긴 킥스레이싱에 벌금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코리아GT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인 CJ는 대회 스폰서에서 손을 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