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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티씨알(주), 새 대표에 카레이서 김의수씨

케이지티씨알(주), 새 대표에 카레이서 김의수씨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10.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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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내년시즌에는 CJ그룹 등 대기업들 대거 참여 예상”

국내 최고의 드라이버 김의수(34·사진)가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리그 ‘2006 CJ 코리아GT챔피언십’을 이끄는 프로모터 케이지티씨알(주)에 대한 인수 작업을 완료하고 지난 24일 새 대표 자리에 올랐다.

카레이서겸 일본에서 부동산투자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김의수 대표는 올초부터 지난 9월 중순경까지 케이지티씨알을 운영했던 허일도(금봉건설) 전 대표가 손을 떼고 물러나자 바로 회사를 인수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국내 최고 종목인 ‘GT1’에서 3연패의 신화를 달성한 카레이서출신으로 케이지티씨알 지분 75%를 인수했고, CJ그룹을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영입하며 위기에 처했던 한국 프로 레이싱을 기사회생시켰다. 특히 지난 5전에는 평균관중 3000~5000천명을 넘어서 15,000여명이 다녀가 관중몰이와 함께 대회운영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대표는 회사내 부족했던 마케팅 전문가 인력을 늘렸고, CJ미디어와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만들어 가는 동시에 공중파 방송과도 손을 잡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내년시즌에는 CJ그룹을 포함한 모터스포츠에 관심있는 대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대회 규정 손질과 장기적 마케팅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내년도 규정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며, GT1의 경우 기존의 규정을 보완한 유럽의 WTCC 규정에 맞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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