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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뷸런스-SM5 ‘드래그지존’ 놓고 국산차 충돌

터뷸런스-SM5 ‘드래그지존’ 놓고 국산차 충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11.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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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마력의 진동준 VS 600마력의 신정균…‘파워냐 기술이냐’

▲ 오는 5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열리는 한국퍼포먼스챌린지 제6전에서는 드래그 레이스 FF파이터(전륜구동) 부문의 최강자 타이틀을 놓고 650마력의 터뷸런스(사진 아래)와 600마력의 SM5(사진 위)가 한판승부를 벌인다. /지피코리아

 

 

국산차 최강의 드래그 지존을 가리자.

오는 5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열리는 한국퍼포먼스챌린지 제6전에서는 드래그 레이스 FF파이터(전륜구동) 부문의 최강자 타이틀을 놓고 진동준(오버부스트)과 신정균(FX KOREA-MK)이 한 치의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한판승부를 벌인다.

프로선수들이 출전하는 FF파이터 부문은 600마력이 넘는 전륜구동방식의 머신을 몰고 정지된 상태에서 300m까지 순간 가속력을 겨룬다.

‘오프로드 챔피언’ 출신인 진동준(사진 왼쪽)은 현대 터뷸런스 차량을 개조해 최고출력이 650마력(T-72 터보장착)에 최대토크가 무려 65㎏·m으로 순간 가속력은 FF파이터 부문 최고다. 터보 부스트는 3.2바를 자랑한다. 올시즌 2승(2위 3번)을 거두고 종합점수 4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SM5의 신화’ 신정균(오른쪽)은 르노삼성 SM5 차량을 개조해 최고출력이 600마력(TD06H-25G 터보장착)에 최대토크가 60㎏·m, 터보 부스트는 3.0바로 진동준의 머신보다는 성능이 조금 떨어진다. 하지만 신정균은 이런 열세를 딛고 올해 2승을 올렸다. 종합순위는 진동준보다 2위를 2번에 그쳐 종합점수 42점으로 2위지만 근소한 점수차로 선두를 바짝 뒤쫒고 있다.

이번 맞대결은 올시즌 전적에서 알 수 있듯이 괴력의 머신 파워보다는 드라이버가 스타트에서 얼마만큼 파워 손실을 줄이고 빠르게 출발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진동준은 “파워와 기술면에서 모두 앞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며 “종합우승의 쇄기를 박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정균은 “파워는 조금 열세지만 집중력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이번 경기서 꼭 우승을 거둬 종합선두를 탈환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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