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코리아가 2010년 F1 국내 유치를 기념하고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3일 오전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에서 지난해 미하엘 슈마허가 직접 몰았던 동일한 모델의 페라리F1 머신을 전시하고 있다. 이 페라리F1 머신은 내달 3일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을 돌며 전시된다. 어린이를 위한 무료 사진촬영과 추첨을 통해 타이어를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브리지스톤이 F1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포텐자’라는 이름의 타이어로, 내년시즌부터는 브리지스톤 단독으로 공급한다.

브리지스톤 코리아 아사오카 유이치 대표는 “2010년 F1 한국유치를 계기로 한국 자동차산업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브리지스톤의 F1머신 전시를 시작으로 한국의 모터스포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강의 F1 레이싱팀 페라리는 1950년부터 포뮬러원 그랑프리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92회 우승과 185회의 폴포지션, 193회의 베스트 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살아있는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를 앞세워 드라이버챔피언십 14회를 차지했고, 컨스트럭터스 챔피언십도 14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페라리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올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은 미하엘 슈마허(독일)와 펠리페 마싸(브라질)가 있다.

▲ 페라리F1팀 주요 기록

F1 그랑프리 데뷔 : 1950년
컨스트럭트 챔피언 타이틀 : 14번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 : 14번
통산 우승 횟수 : 192번
폴포지션 : 185회
베스트 랩 : 193번

▲ 2006 브리지스톤 페라리 F1 머신(모델명 ‘페라리248F1’) 주요 제원

-엔진 출력 : 700~800마력(추정).
-머신 무게 : 605㎏.
-새시 : 카본 파이버와 알루미늄(벌집구조)으로 혼합된 모노코크.
-서스펜션 : 앞뒤 모두 카본 파이버 위시본 타입.
-트랜스미션 : 7단 반자동(후진 1단).
-브레이크 : 브렘보 카본. 
-가속력 : 0->100㎞/h 약 2초대.
-최고속도 : 시속 370㎞이상.(실제 경기에서는 서킷에 따라 320~350㎞)
-엔진 : 2398cc 자연흡기 V8엔진.
-타이어 : 브리지스톤(앞 265/55R13, 뒤 325/45R13)
-휠 : BBS
-오일 : 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