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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 '마의 벽' 6초대 진입…GT1/2 예선 신기록

킥스, '마의 벽' 6초대 진입…GT1/2 예선 신기록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11.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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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KGTC 6전] GT1 종목 전경기 연속 예선 1위 이어가

킥스레이싱(렉서스IS200, 한국타이어) ‘황태자’ 황진우(23, 사진)가 GT1 종목 예선 사상 최고기록을 세우며 2년연속 종합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황진우(세컨드라이버 최해민)는 18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바퀴 2.125km)서 벌어진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대회인 ‘2005 CJ 코리아GT챔피언십 제6전’ 최고종목인 GT1(2천cc급, 완전개조) 예선경기에서 ‘마의 벽’ 6초대 진입에 성공, 1분6초451로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지난해 10월 자신이 세웠던 1분7초158를 1년여 만에 0.707초나 앞당겼다.

2위는 혼다S200을 몬 펠롭스 김한봉(세컨드라이버 박상무, 금호타이어)이 1분7초602, 3위는 탑스피드 윤철수(세컨드라이버 안현준·로터스엘리제·요코하마)가 1분9초913으로 그 뒤를 이었다.

킥스레이싱의 신기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GT2(2천cc급, 부분개조) 종목에서도 이승철(세컨드라이버 김태현·렉서스IS200, 한국타이어)이 역시 ‘마의 벽’인 1분10초대 기록을 깨고 9초291로 코스레코드를 세웠다. 

이로써 킥스레이싱은 GT1 종목에서는 6경기 연속 예선 폴포지션을, GT2 종목에서는 5경기 연속 예선 폴포지션의 거침없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GT1 예선 코스레코드를 세운 황진우는 “지난해 요코하마타이어로 세운 코스레코드를 1년만에 한국타이어로 갈아치우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언제나 헌신적인 한국타이어 연구진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GT2 예선 코스레코드를 세운 이승철은 “오늘의 예선 상승세를 내일 결승까지 이어가 꼭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마지막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CJ 코리아GT챔피언십(KGTC) 6전은 19일 오전 11시 투어링B 종목 결승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하이라이트 경기인 GT통합전 내구레이스 결승이 시작된다.

한편, 19일 오후 1시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용인 스피드웨이를 방문, 투시터 레이싱카 체험주행과 각 레이싱팀 홍보부스를 다녀볼 예정이다.

2006 CJ KGTC 6전 예선 결과(공식)


GT1 예선 순위
1위 황진우·최해민(킥스레이싱, 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1분06초45
2위 김한봉·박상무(펠롭스, 혼다S2000·금호타이어) 1분07초602
3위 윤철수·안현준(탑스피드, 로터스엘리제·요코하마) 1분09초913
4위 김선진·강민재(시케인, 렉서스IS200·요코하마) 1분10초247
5위 박성욱·박재범(D1레이싱, 혼다인테그라·한국타이어) 1분11초643

GT2 예선 순위
1위 이승철·김태현(킥스레이싱, 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1분09초291
2위 권오수·김진태(잭, 투스카니·금호타이어) 1분10초994
3위 장순호·정의철(로케트파워, 실비아·요코하마) 1분11초433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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