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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용인서킷 2~3배 규모 더 확장해야"

김문수지사 "용인서킷 2~3배 규모 더 확장해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11.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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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서킷건설 적극지원”…체험주행 등 자동차경주에 깊은관심 표명

용인 스피드웨이가 관중석 설치와 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자동차경주장으로서의 제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대회인 ‘2006 CJ 코리아GT챔피언십(이하 KGTC) 제6전’이 열린 1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경주차 동승체험 주행한 김문수(사진 위) 경기도지사는 “트랙 직선구간의 최고속도가 200km도 안나와 자동차경주의 박진감이 떨어진다”면서 “용인 서킷은 지금보다 2~3배 규모 정도 더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현직 경기도지사가 국내 프로 자동차경주 이벤트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지사는 킥스 김정수 감독이 몬 렉서스IS200 GT2 경주차에 동승해 트랙을 달렸다. 동승체험은 스케줄상 트랙 한 바퀴만 달려볼 예정이었지만 김 지사는 “코스가 너무 짧다”며 아쉬움을 표하고 한두 바퀴 더 달려줄 것을 김 감독에게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동승체험전 프로팀인 킥스와 펠롭스의 경주차 대기장소인 패독을 방문, 경주차 운전석에 직접 앉아 6점식 안전벨트를 매보고 안내를 맡은 대회 프로모터 김의수 케이지티씨알 대표에게 경주차와 관련해 이것저것 물어보는 등 처음 접해본 자동차경주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동승체험을 마친 김 지사는 중앙무대로 옮긴 자리에서 “자동차경주장은 처음 방문했지만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고 있는 대회에 이렇게 자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경주차 동승체험 주행은 정말 짜릿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한국모터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문수(사진 뒤) 경기도지사가 킥스 김정수(사진 앞) 감독이 몬 렉서스IS200 GT2 경주차에 동승해 트랙을 달렸다. /용인=지피코리아

김 지사는 이날 동승체험 후 컨트롤타워 2층에 마련된 VVIP룸에서 서정석 용인시장, 신동휘 CJ스포츠 대표, 한국타이어 김세환 상무, 조창행 에버랜드 사업부 전무 등과 함께 대회 하이라이트 경기인 GT통합전을 관람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신동휘 CJ스포츠 대표는 “용인 스피드웨이가 개장한지 10년이 조금 넘었지만 낙후된 시설은 여전하다. 관중석 설치와 시설 개보수로 경기장의 제모습을 갖췄으면 좋겠다”고 김 지사에게 건의했다. 김 지사는 “에버랜드와 협의해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주 5일제를 맞아 국민들의 여가 활동이 늘어나면서 자동차경주에 관심도 더불어 늘어나는 거 같다”면서 “경기도내에 용인 스피드웨이와 같은 자동차경주장이 더 많이 건설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실 용인 스피드웨이의 관중석과 피트 설치, 시설 개보수 등은 몇 년 전부터 프로모터와 레이싱팀의 숙원이었다. 매년 20~30%씩 오르는 비싼 임대료에 비해 시설은 10년전 그대로인 용인 서킷은 관중 흥행에 많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경기장이 없어진다는 소문만 무성하게 날 뿐 에버랜드 관계자 어느 누구도 시설개선에는 관심이 없는 듯 하다. 취임 첫 해를 맞고 있는 김문수 지사가 국내 모터스포츠인의 희망을 안겨줄지 주목된다.

▲ 김문수(왼쪽에서 두번째) 경기도지사가 킥스레이싱팀 패독을 방문, 킥스팀 스폰서인 김세환(왼쪽에서 세번째)에서 두 한국타이어 상무로부터 경주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 김문수(왼쪽) 경기도지사가 경주차 운전석에 앉자 프로모터 김의수 케이지티씨알 대표가 6점식 안전벨트를 매어 주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 경주차에 앉은 김문수(왼쪽) 경기도지사. /용인=지피코리아

▲ 김문수(왼쪽) 경기도지사가 펠롭스팀을 패독을 방문했다. /용인=지피코리아

▲ 김문수(왼쪽) 경기도지사가 경주차 동승체험 주행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 김문수(왼쪽) 경기도지사가 경주차 동승체험해준 킥스 김정수 감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 CJ 레이싱도우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신동휘 CJ스포츠 대표,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정석 용인시장(왼쪽부터). /용인=지피코리아 

▲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중앙무대에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한국모터스포츠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정석 용인시장, 신동휘 CJ스포츠 대표, 서정석 용인시장, 조창행 에버랜드 사업부 전무, 김세환 한국타이어 상무. /용인=지피코리아

▲ 김문수(왼쪽) 경기도지사가 잭팀 권오수 드라이버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 김문수(왼쪽) 경기도지사가 탤런트겸 카레이서 류시원을 격려했다. /용인=지피코리아

▲ 김문수(가운데) 경기도지사가 탤런트겸 카레이서 안재모를 격려하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 김문수(가운데) 경기도지사가 가수겸 카레이서 최재훈을 격려하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 김문수(가운데) 경기도지사가 케이티돔 김영관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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