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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KGTC 6전 이모저모] “박선수, 화해해 어서~” 외

[CJ KGTC 6전 이모저모] “박선수, 화해해 어서~” 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6.11.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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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투어링B 데뷔전 합격…日 GT300 챔피언 사사키 코타 방한

○…기아 프라이드, 투어링B 종목 데뷔전 치러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1.6L)가 ‘CJ 코리아GT챔피언십 제6전’ 투어링B(1600cc 이하) 종목에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알스타즈 가수겸 카레이서 김진표가 프라이드 경주차를 몰고 기존의 엑센트(1500cc) 경주차와 경쟁을 벌였다.

전날 예선서 5위를 기록하며 우승권을 기대했던 김진표는 결승에서 추돌사고가 나는 바람에 상위권에는 들지 못했고 최하위로 완주했다. 하지만 프라이드는 엑센트보다 배기량과 출력이 높아 경주차 세팅만 잘 맞춘다면 앞으로 투어링B 종목에 경주차 세대교체가 이루질 것으로 보인다.

○…“박선수·이선수, 화해해 어서~”

 

둘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CJ 코리아GT챔피언십 제6전의 하이라이트 경기인 GT통합전 결승이 끝난 후 펠롭스 박상무(오른쪽)가 경주차에서 내리자마자 킥스 이승철(왼쪽)에게 기분이 많이 상한 듯 인상을 찌푸리며 무언가 말을 건넨다. 경기도중 둘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듯 싶다. 이 광경을 목격한 MBC 의 김미려 사모님이 한 마디 한다. “박선수·이선수, 화해해 어서~”

○…일본 수퍼GT GT300 챔피언 사사키 코타 방한

 

일본의 수퍼GT GT300 클래스 2005챔피언인 사사키 코타가 용인 스피드웨이를 찾았다. 레크리스코리아 초청으로 방한한 사사키 코타는 CJ 코리아GT챔피언십 제6전을 관람하고 경기 후 포르쉐 경주차로 시범주행을 선보였다. 코타는 일본 전설의 드라이버 사사키 히데로쿠의 아들이다. 오토바이 선수 출신인 코타는 95년 포뮬러주니어1600으로 카레이싱에 데뷔, 98년 F4포뮬러 시리즈 챔피언을 지냈고 지난해 레크리스팀에서 GT300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했다. 내년에는 일본 자동차경주 양대산맥인 포뮬러닛폰과 GT500 클래스에 출전한다.

○…“카레이싱추위, 춥다 추워”

 

19일 CJ 코리아GT챔피언십 제6전이 열린 용인 스피드웨이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초겨울의 쌀쌀한 추위가 몰렸다. 은색으로 염색한 머리카락이 귀까지 덮은 한 오피셜은 추위 때문인지 얼굴이 빨개졌고, 한 드라이버는 북금곰 인형 모자를 뒤집어 쓴 채 카레이싱추위를 달랬다.

○…GT1 종목, 1위 빼고 모두 리타이어

 

19일 열린 CJ 코리아GT챔피언십 제6전 최고종목인 GT1에 출전한 5개팀 중 우승을 차지한 킥스를 제외한 3개팀이 리타이어 했고 1개팀이 실격 처리 됐다. 불과 세 경기 만에 2위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던 시케인 김선진·강민재(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사진 위)는 이번 6전에서 경주차 엔진에 불이 붙어 아쉽게도 리타이어 했고, 탑스피드 윤철수·안현준(로터스엘리제·요코하마)은 3바퀴째, D1레이싱 박성욱·박재범(혼다인테그라·한국타이어)은 1바퀴째 사고와 경주차 트러블로 모두 리타이어 하고 말았다. 올시즌 최고의 성적을 냈던 펠롭스는 경기후 사고지점인 황색구간에서 2회 추월해 심사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실격 당했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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